방학에도 기숙사에서 머무르고 있는 요한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뜨개질을 시작한다. 한 땀 한 땀 코피를 흘릴 정도로 무리를 하면서 요한은 스웨터 하나를 완성해 간다. 그러나 요한의 룸메이트 석현은 왠지 모르게 요한의 뜨개질 자체를 못마땅해 하고, 요한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풀어서 망쳐버리고는 한다. 그러면 요한은 화를 내지만, 다시 뜨개질을 시작한다. 마치 크리스마스에 누군가에게 반드시 스웨터를 선물로 주겠다는 듯.
뜨개질하는 남자와 그의 룸메이트. 온갖 방해를 뚫고 뜨개질하려는 남자와 어떻게든 그것을 방해하는 남자. 뜨개질이 완성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열어 보세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