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가자, 뉴욕으로!
PART 1. 뉴욕이라는 도시에 첫발을
우리 동네, 브루클린
✔ TIP 주택가의 숨은 보석 찾기_윌리엄스버그
뉴욕의 심장을 만나다, 타임스스퀘어
✔ TIP 뉴요커만 빼고 다 있는 곳_타임스스퀘어
현대 미술의 보고, 뉴욕현대미술관
✔ TIP 뉴욕 미술관 무료입장 & 자유지불
뉴욕이라는 자유, 자유의 여신상
PART 2. 뉴요커로 산다는 것
나의 첫 룸메이트, 샤바나
아파트 소동
✔ TIP 동네 뉴요커가 알려주는 방 구하기 노하우
수요일의 저주, 실패한 면접 이야기
✔ TIP 뉴욕에서 미술 관련 아르바이트 구하기
편견의 오류
PART 3. 뉴욕에서 일을 하다
인턴이 그렇지 뭐, _퀸스미술관
노장의 열정을 지켜보는 시간 _프레쉬킬스
완벽하고 싶지만 완벽하지 않은 _조나단 호로위츠 스튜디오
아트 팩토리의 완벽주의자 _제프 쿤스 스튜디오
칭찬이라는 마법 _아트센터
최대의 고민, 워라밸
경주가 아니라 여행처럼
PART 4. 뉴욕에서 예술 즐기기
목요일 마법의 시간, 첼시 오프닝
✔ TIP 놓쳐서는 안 될 첼시 5대 갤러리
봄을 알리는 예술 이벤트, 아트 페어
✔ TIP 날씨보다 먼저 뉴욕의 봄을 알리는 아트 페어 4
작지만 강한 뉴욕의 보물창고
✔ TIP 자기만의 색깔로 무장한 뉴욕의 작은 미술관 4
도심 밖 예술 여행, 디아비컨
PART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을 사랑하는 이유
인재들의 교차로, 뉴욕
음악이 흐르는 밤
제프 쿤스의 농장 파티
뉴욕 예술가들의 수다
황혼이 물들 때 덤보로 가자
✔ TIP 황혼이 멋진 덤보 즐기기
에필로그
계속 헤매더라도, 후회 없이
◆ 출판사 서평
가자, 뉴욕으로!
‘뉴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스퀘어? 월스트리트? 센트럴파크? 소호 쇼핑 거리?… 물론 그 모든 것이 뉴욕에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월스트리트의 자본이 모이는 곳, 예술, 정치, 사회, 금융 등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도시로 손꼽히는 곳, 그래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뉴욕이다. 하지만 화려한 뉴욕의 이면에는 치솟는 월세에 허덕이는 가난한 예술가와 ‘열정 페이’로 착취당하는 사회 초년생과 비자 문제로 마음 졸이는 외국인도 있다.
이 책은 뉴욕에서 예술가로 살아남고자 애쓴 저자의 지난 4년간의 기록이다. 뉴욕의 이미지처럼 멋지고 즐거운 일만 일어났으면 참 좋았겠지만 이방인으로, 사회초년생으로, 가난한 예술가로 보냈던 힘든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불안해하고 매번 헤매면서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뉴욕살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을 사랑하는 이유
자본과 인재가 모여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을 형성한 뉴욕에서는 크고 작은 예술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MoMA), 휘트니미술관 등 대형 미술관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프리즈 아트페어, 더 아모리쇼, 스프링/브레이크 아트쇼 등의 아트 페어, 매주 목요일 열리는 첼시 오프닝까지…. 게다가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으로만 보던 유명작가를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과 교류하며 언제든 새로운 일을 벌일 수 있으니, 예술가에게 뉴욕은 조금 더 특별하다. 비싼 물가, 낯선 환경, 극복해야 할 편견들이 힘들게 해도, 뉴욕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언제든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볼 수 있고, 디아 비컨에서 리처드 세라의 거대한 작품 속을 걸어다니고, 삭막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뉴뮤지엄 건물 위 커다란 유령선이나 장미꽃, 무지개 같은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까지 매료시킬 뉴욕의 매력은 또 있다.
하나, 음악. 공연장과 각종 클럽은 물론이고, 거리 곳곳에서도 연주하고 노래하는 뮤지션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술관에서도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야간 개장 시간에 그림을 보며 디제잉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 사람. 전 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뉴욕에서는 매일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유명 아티스트나 팝스타를 만나는 일이 새삼스럽지 않다. 평범한 룸메이트 사바나가 레이디 가가에게 자기가 만든 신발을 소개할 거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뉴욕에 있다.
셋, 공원.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에는 고층 빌딩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공원도 있다. 뉴요커들은 잘 알려진 센트럴 파크와 프로스펙트 파크, 코로나 파크뿐 아니라 이스트강 주변의 작은 공원 곳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특히 덤보에서 바라보는, 강 건너 월스트리트 전경과 함께 맞이하는 황혼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
동네 뉴요커가 알려주는 소소한 뉴욕살이 Tips!
책의 중간중간 저자의 뉴욕살이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 뉴욕에서 아파트 구하는 팁, 미술 관련 아르바이트 구하는 팁, 무료 미술관 즐기는 팁 등 4년차 뉴요커로 살면서 쌓은 소소한 팁을 전한다. 특히 서블렛(단기 임대)를 알아보는 사이트나 뉴욕에 6개월 이상 머물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술 관련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주요 사이트 등은 저자가 수시로 드나들면서 직접 경험한 내용이라 믿을 만하다. 뉴욕으로의 미술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뉴욕 미술관 무료입장 & 자유지불’, ‘자기만의 색깔로 무장한 뉴욕의 작은 미술관 4’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