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이 겹쳐 사망한 구직청년, 왕자로 태어나 명예와 행복 속을 사는
행복한 이야기……. 가 될뻔했지만, 불운은 여전하다.
왕국은 침공당하고 인질로 끌려가 모욕당하고, 불운 속을 거니는 거지왕자의
7전 8기 성장기
황제의 제안은 나쁘지 않았다. 데니는 11살이지만 딱히 일을 못 할 정도로 약하지 않았다.
메타컨트롤도 수준급으로 다루기에 육체노동도 가능하고 서류업무도 아마 이곳 사람들만큼 잘할 것이다.
그의 마음속에는 ’나도 행정병 출신이었다 이거야!‘ 같은 소리가 울렸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좋아, 그럼 자네의 유학을 이 황궁에서 일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떤가?
4년, 딱 4년만 일하고 나면 왕국으로 돌아가도 좋네.”
황제의 입에서 왕자라고 부르던 말이 어느 틈에 자네로 바뀌어 있었다.
“감사합니다.”
“그럼 3일 뒤에 사람을 보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