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이 겹쳐 사망한 구직청년, 왕자로 태어나 명예와 행복 속을 사는
행복한 이야기……. 가 될뻔했지만, 불운은 여전하다.
왕국은 침공당하고 인질로 끌려가 모욕당하고, 불운 속을 거니는 거지왕자의
7전 8기 성장기
“아른델 에르가나요.”
“아른델!”
데니는 켈고르를 유심히 관찰했다. 왜냐면 그의 얼굴을 볼 때
아른델은 동생이 아니라 아들이나 손자쯤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내 성은 ‘에르가나‘지만 쓰지 않지.”
형이라기보다는 아른델의 아버지 나이 때로 보이는 외모에 데니는 의아해 했지만
일단 수긍하고 한 가지를 물었다.
“왜 성을 안 쓰는 거죠?”
“서자이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