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옮긴이
강수연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YTN과 네이버 뉴스팀에서 14년간 뉴스를 취재하고 편집했다. 3년간의 도쿄 생활 후 바른번역 일본어 출판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서 원작의 결을 살려 옮기는 번역 작업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르치는 힘》 《괜찮아, 다 잘 되고 있으니까》 《42세에 첫 회사를 시작하면서 얻은 교훈 20가지》 《가족이 날 아프게 한다》 등이 있다.
◆ 차례
PART1 능력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는 사람들
입만 열면 유난 떠는 사람들
좋은 인상을 주는 두 가지 기준
은근한 잘난 척에 짜증 나는 이유
잘난 척하고도 욕먹지 않는 법
빈수레는 어딜 가도 요란하다
호감을 주는 네 가지 어필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공통점
능력 없는 사람일수록 잘난 척하는 이유
능력 없는 사람은 무능함을 깨닫는 능력도 부족하다
하나도 안 궁금해요 네 얘기
어필할 때는 남을 후려치지 않고
허세로 위장한 열등감
당신도 모르게 잘난 척할 수 있다
PART 2 내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
그 사진, 정말 올릴 거야?
상대는 당신의 관심을 원한다
“요즘 만나는 사람 있어” 인기를 과시하는 ‘애인 있다’ 어필
“나 사랑받고 있어” 지나치게 필사적인 ‘사랑받고 있다’ 어필
“그 사람? 나랑 친해”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친한 사이’ 어필
“나 연예인이랑 아는 사이야” 자기 가치를 높이기 위한 ‘유명인 친구’ 어필
“별로 관심 없었는데 그냥 사귀기로 했어” 선택받은 것처럼 말하는 ‘신데렐라’ 어필
“요즘 바빠서 공부를 전혀 못 했어” 실패했을 때의 대비책, ‘핸디캡’ 어필
“나 못생겼지” 동정심을 유발하는 ‘불쌍한 사람’ 어필
“나 그거 알아” 말 끝나기 무섭게 ‘알고 있다’ 어필
열등감과 잘난 척은 비례한다
PART 3 남들이 무슨 일을 하든 잘난 척으로 보는 사람들
관계를 꼬이게 만드는 서열정리
방금 그 말 나만 불편해
나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다
남의 행복에 짜증 나는 진짜 이유
부러워서 욕을 한다
갑자기 따돌림 당하는 이유
남은 남이고 나는 나다
나만 보면 지적하기 바쁜 친구의 심리
친한 친구의 떡이 커 보인다
인간은 욕구 불만일 때 공격적으로 변한다
내 연예인이 결혼하자 돌아서는 팬들
“뭐 먹으러 갈래”에 “아무거나”라고 답하는 사람들
남의 잘난 척에 예민한 사람들
PART 4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잘난 척하는 사람은 불안이 많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잘난 척으로 보인다면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무시당할까봐 불안한 사람은 예민해지기 쉽다
무례한 잘난 척에는 품위 있게
좋은 어필과 나쁜 어필 구별법
잘난 척에 대처하는 네 가지 방법
누구나 자랑하고 싶을 때가 있다
PART 5 재수 없지 않게 나를 어필하는 방법
어필은 예의 바르고 우아하게
이런 것까지 자랑하는 건 좀 부끄럽지 않을까
성취감을 자랑할 때는 고생을 덧붙인다
능력을 자랑할 때는 겸손을 덧붙인다
충고를 할 때는 완충장치를 마련한다
우위에 섰을 때는 친밀함을 덧붙인다
노력을 자랑하고 싶을 때는 불안을 덧붙인다
상냥함을 어필할 때는 마음만 앞서지 않도록
나는 왜 연애에 실패할까
티 안 나게 잘난 척하는 사람의 세 가지 말버릇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는 ‘척’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 출판사 서평
빈 수레가 요란한 이유
잘난 척과 열등감은 비례합니다
주위에 이런 사람 한둘은 있잖아요?
· 남자 손목, 명품 가방이 보이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친구
· 무슨 말만 하면 얕은 지식으로 남 가르치려 드는 동기
· “내가 소싯적엔 말이야” 자기 인생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하는 상사
· 서로 하는 일 다 비슷한데 혼자 바쁘다고 유난 떠는 선배
· 연애할 마음 없었는데 상대방이 매달려서 사귀기로 했다고 자랑하는 동기
· 감기 때문에 공부 못 했다더니 좋은 점수 받는 친구
내 마음 같은 사람하고만 대화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일상에는 나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대화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상대를 은근히 후려치며 잘난 척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짜증이 확 나죠. 이럴 때 선량한 마음에 상대가 듣고 싶은 대답을 해줘서는 절대 안 됩니다. 대화가 길어지거나 잘 받아주는 사람으로 여겨져서 앞으로의 일상이 피곤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을 부드럽게 넘기면서 상대의 입을 막아버리는 대화 기술입니다.
《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심리를 낱낱이 밝힙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는 상사, SNS에 남친 자랑하기 바쁜 친구, 사사건건 남 후려치는 친구….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일상 속 잘난 척 유형과 그들이 잘난 척 하는 이유를 ‘열등감’이라는 심리로 풀어냅니다. 또한 요란한 빈수레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현실적으로 조언합니다.
무례한 잘난 척에는 교양 있게!
은근히 잘난 척하는 사람과 얼굴을 붉히면서 맞서 싸울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상대에게 관심을 줄 필요도 없습니다. 이 책은 잘난 척에 대처하는 핵심 기술로 ‘흘려듣기’를 추천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바쁜 걸 혼자 티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면 “일하는 요령이 없는 거 아냐?” “너만 바쁜 거 아냐. 나도 바빠”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로 친하지 않을 경우 속으로 분로를 삭히게 됩니다. 이럴 때는 “응. 그렇구나”라고 말하며 흘려들으면 피곤한 대화를 빠르게 끝낼 수 있습니다. 부정하거나 말을 끊으려고 하면 상황만 복잡해집니다. 그러니 딱히 부정하지 마세요. ‘부정하지 않기’, ‘흘려듣기’라는 원칙으로 일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책에는 능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잘난 척하는 이유, 일상에서 만나는 잘난 척 유형, 남의 행동 하나하나가 잘난 척으로 보이는 사람의 심리, 잘난 척에 대처하는 방법, 티 안 나게 잘난 척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과 유형을 파악한다면, 상대와 관계가 틀어지지 않는 선에서 단호하게 그러나 예의바르게 잘난 척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