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식의 마음으로 함께 물든다는 것
1부. 가끔, 말순 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나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추억을 남기고 간 사람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듣다
그녀도 한때는 꽃이었다
짜장면에 한 맺힌 날
늙은 소녀의 날
한쪽 눈이 실수로 울지라도
그 된장독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라일락꽃 독살 미수사건
소주 두 병짜리 날
그녀는 아직도 소녀일까
꽃보다 말순 씨
0퍼센트의 사랑
말순 씨는 날 남편으로 착각한다
이상한 술집
마음이 기억하는 한
참기름만은 아니되오
그날의 시린 발은 무사할까
마음 열고 사랑을 해봐
작두를 대령하라
봄처녀 제 오시네
사랑이란 등대가 되는 것
2부. 나에게 아내는 오지 않는다
가스레인지 위의 반성문
축제의 의미
치명적 음식
말순 씨,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꿈꾸는 숲속의 소녀
살과의 전쟁
꽈배기는 다이아몬드보다 세다
가슴이 비뚤어졌다
늙은 어린이날
한라산은 오르는 게 아니라 마시는 것
캔디가 울었다
칼로 물 베기
메트로 도난 사건
보쌈가방
나에게 아내는 오지 않는다
꽃마차는 어디로
명절은 전쟁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말 한마디
진정한 위로
만날 술이야
희미해져 가는 시어머니의 꿈
김밥꽃
시래기 갤러리
그녀는 양말도둑
중독은 그리움을 낳는다
겨울잠 자는 곰탱이
술주정
말순 씨 코는 못 속여
술 먹은 내 마음속 한마디는 옹알이
몰라, 알 수가 없어
3부. 당신이 있어 삶이 향기롭다
우리 집엔 선녀가 산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꼬마 의자 네 개의 의미
초등학교 6년산 신붓감 구하기
나가요
일주일 후 나는 인간이 된다
그리움이 붉은 꽃을 피웠다
붙박이 사랑
나는 정글에 산다
산삼 한 뿌리 먹고 가세요
그녀는 매일 탑을 쌓는다
청국장 냄새를 휘날리며
사랑이었다
안타까운 마음뿐
절 떡은 괜찮아
‘노숙자’와 ‘실업자’는 한 끗발 차
부시우먼과는 못 살아
내가 회사에서 잘리면 그녀는 가장이 된다
사업하느니 그냥 놀아
소설가 말순 씨
행복한 술상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약은 항상 2인분
기네스 맥주와 숙성된 콜라
말보로를 입에 문 서부의 쌍권총
말순 씨가 술병 났다
사람 속을 아는 여자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적과의 아침식사
보석 같은 사람
말순 씨는 상상 영양실조 중
적과의 먹방 휴가
한 지붕 두 가족
행복을 주는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