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 현대지성 | 2015년 07월 13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도서소개

1902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 30개 언어로 출간된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세기의 동화 피터 래빗 시리즈.
한국에서 유일하게 전편을 한 권으로 엮어 출간!
시리즈 본편 23편, 베아트릭스의 미출간작 4편 모두 수록.

EBS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의 원작 동화가 출간되었다. 책 안에는 100년도 더 전에 그린 그림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토끼, 고양이, 생쥐, 강아지, 오리, 여우, 다람쥐, 돼지, 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을 이토록 섬세하고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는 영국이 낳은 천재 작가임이 분명하다. 피터 래빗 시리즈는 단순히 그림만 예쁜 그림 동화가 아니다. 각 이야기들은 단순한 듯하면서도 그 안에 해학이 있고, 의인화된 동물들은 사람들이 사는 현실 세계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어 어린이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어른을 위한 동화’로도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은 적절히 큰 사이즈를 채택하여, 그림들을 최대한 크고 예쁘게 담고자 했다. 또한 책에 담긴 ‘작가 소개’, 영국에서 유학한 번역가 윤후남 선생님의 상세한 ‘역자 해설’, 그리고 각 편마다 본문 시작에 앞서 실려 있는 이야기 소개 글은 베아트릭스 포터와 그녀의 작품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좌충우돌, 유쾌 발랄!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펼치는
미소 지어지는 힐링 동화.

[이 책의 특징]
1.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그림들.
2. 국내 유일 전편을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3. 자세한 ‘역자 해설’과 각 편마다 있는 ‘이 이야기에 관하여’ 소개 글들.
4. e북 동시출간 (e북 정가=9,800원)

이 책에는 베아트릭스 포터가 살아생전에 출판한 23편의 ‘피터 래빗 시리즈’ 전편과 미출간작 4편이 모두 담겨 있다. 1902년 영국에서 첫 출간되었을 때부터 큰 인기를 얻은 이 이야기들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국을 넘어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 갈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품들 (컵, 접시, 옷, 유아용품 등) 에서 피터 래빗과 친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그 원작 동화가 바로 이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이다.

베아트릭스의 작품세계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의인화되어 있다. 동물들은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옷을 입고 두 발로 걸어 다니고 사람처럼 말을 한다. 푸른색 재킷을 입은 피터 래빗, 숄을 두르고 보닛 모자를 쓴 고양이 리비, 황금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조끼를 입은 도마뱀 아이작 뉴턴 경, 방수 외투를 입고 장화를 신은 개구리 제레미 아저씨, 모자를 쓴 오리 제미마 등. 동물들에게 부여된 이와 같은 인간과 유사한 모습은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동시에 등장 인물들이 동물적 본능이 아니라 인간적 특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든다.

이 외에도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에는 동화의 세계를 넘어서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어른들의 세계 또한 묘사되어 있다. 우선, 그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인간들의 세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군상들을 보여준다. 천진한 아기 동물들, 결벽증 있는 생쥐 티틀마우스 아줌마, 성실하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글로스터의 재봉사, 멍청하기 짝이 없는 오리 제미마, 음흉한 여우 신사, 불로소득으로 살아가는 올빼미 브라운 할아버지, 다른 가게가 없어지자 물건 값을 반 페니씩 올려 받는 약삭빠른 고양이 타비타 트윗칫 등. 인간세계와 똑 닮은 이러한 동물들이 존재하는 이야기 속에서는 실제 인간세계에서와 같은 현실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책 속의 수많은 그림들은 처음 볼 때와 다시 볼 때 그 느낌이 미묘하게 다르다. 작가의 글에 맞춰 그림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면,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작가의 꼼꼼하고 섬세한 묘사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요소요소의 즐거움과 동물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저자소개

저자 ∥ 베아트릭스 포터 (Beatrix Potter, 1866-1943)

베아트릭스 포터는 1866년 런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생활했다. 베아트릭스가 태어난 시기는 영국이 산업 혁명을 이룩하고 인도를 식민지화 하는 등 경제성장이 절정기에 달했던 빅토리아 시대였다. 이 시대 여성들이 그렇듯이 그녀는 주로 집에서 조용하게 자라며 가정교사에게 공부를 배웠다.
그녀의 집안은 조상 대대로 직물업으로 재산을 일군 런던의 부유한 집안이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실제 변론 활동보다는 당대의 저명한 인사들과의 사교활동에 주력했던 변호사였고, 그녀의 어머니는 빅토리아 시대의 전통적 여성상이 그렇듯이, 가정에 충실한 어머니이자 내조자였다. 가정의 수입은 아버지 루퍼트 포터의 활동보다는, 친할아버지 에드문드 포터(훗날 정치인으로 활동)의 인쇄소 사업이 주수입이었다.
남매로는 6살 아래인 남동생 버트램 포터가 있었는데, 버트램은 그녀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다. 버트램이 학교에 가고 없을 때면, 그녀가 기르던 애완동물들을 친구삼아 놀았는데, 당시 상류층 여자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았기에 베아트릭스에게는 자기 방이 곧 교실이었다. 베아트릭스는 어려서부터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리는 것을 즐겼는데, 그림에 소질이 있는 점은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를 닮은 듯 하다.
해마다 여름이면 베아트릭스의 아버지 루퍼트는 대도시인 런던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지닌 시골에 가서 3개월씩 지내곤 했다. 처음에는 스코틀랜드의 시골에서, 이후에는 잉글랜드 북서부의 호수가 있는 지역인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에서 지냈다. 시골에서 베아트릭스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베아트릭스는 1890년, 자신이 그린 토끼 그림 6점을 당시 카드회사였던 ‘힐데샤이머 앤 포크너’에 팔아 크리스마스카드로 제작하였다. 카드 판매에 성공을 거둔 그녀는 이에 용기를 얻어 피터 래빗을 책으로 출판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출판사들로부터 수없이 거절을 당했고, 그러던 중 1902년 프레더릭 원(Frederick Warne) 출판사에서 컬러 출간을 조건으로 『피터 래빗 이야기』가 출판되어 대단한 인기를 얻으면서 동화작가이자 삽화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서른여섯의 나이에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1905년 담당 편집자인 노먼 원(Norman Warne)과 비밀리에 약혼했으나, 노먼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 일을 겪은 후,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레이크 디스트릭트에 힐탑 농장을 구매하고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이 곳으로 이사한다. 이 때부터 이 농장과 지역 풍경이 사랑스런 삽화들 속에 담기게 된다.
1913년 그녀를 도와주던 윌리엄 힐리스와 47세에 결혼을 하고, 힐탑 농장에 살림을 꾸렸다. 나이가 들수록 시력의 저하로 삽화를 그리는 일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집필 활동보다 농장을 돌보고, 개발로부터 아름다운 호수를 영구 보존하는 일에 시간을 쏟았다. 1943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는 약500만 평의 땅과 농장 등을 환경보호단체에 기증했고, 그녀의 시신은 화장되어 레이크 디스트릭트에 뿌려졌다.
그녀는 살아생전에 23편의 동화를 출판하였는데, 출판된 책 이외에도 작가로 활동하는 동안에 여러 작품을 남겼으며 미완성작들과 미처 작품화하지 못한 수많은 아이디어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녀의 삶을 그린 영화로 <미스 포터>(Miss Potter, 2006, 르네 젤위거 주연)가 있다.

역자 ∥ 윤후남

역자 윤후남은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수년 동안 번역가로서 활동하다 번역에 대한 학문적 깊이를 더할 필요성을 느껴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 후 드라마 번역과 식민지 번역(Colonial Translation)에 대한 연구로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와 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홍익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강의와 번역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웨이벌리』, 『중세의 신화』, 『안데르센 동화전집』, 『북풍의 등에서』, 『이솝우화전집』등 다수가 있다.

목차소개

· 작가 소개

▶피터 래빗 시리즈
1. 피터 래빗 이야기 (1902)
2. 다람쥐 넛킨 이야기 (1903)
3. 글로스터의 재봉사 (1903)
4. 벤저민 버니 이야기 (1904)
5. 못된 생쥐 두 마리 이야기 (1904)
6. 티기 윙클 아줌마 이야기 (1905)
7. 파이와 파이 틀 이야기 (1905)
8. 제레미 피셔 아저씨 이야기 (1906)
9. 사납고 못된 토끼 이야기 (1906)
10. 모펫 양 이야기 (1906)
11. 톰 키튼 이야기 (1907)
12. 오리 제미마 이야기 (1908)
13. 새뮤얼 위스커스 이야기 (1908)
14. 플롭시의 아기 토끼들 이야기 (1909)
15. 진저와 피클 이야기 (1909)
16. 티틀마우스 아줌마 이야기 (1910)
17. 티미 팁토스 이야기 (1911)
18. 토드 아저씨 이야기 (1912)
19. 피글링 블랜드 이야기 (1913)
20. 애플리 대플리 동요 (1917)
21. 도시쥐 조니 이야기 (1918)
22. 세실리 파슬리 동요 (1922)
23. 꼬마 돼지 로빈슨 이야기 (1930)

▶작가의 미출간 작품들
1. 꼬마 생쥐 세 마리
2. 교활한 늙은 고양이
3. 여우와 황새
4. 토끼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 역자 해설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