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통증 연대기

인간이라는 동물, 두 발로 걷기 시작하다

최영민, 오승호 | 닐다 | 2018년 10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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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회사에서 일을 하니 하루에 여덟 시간 이상은 앉아 있다. 한 번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운동을 하고 싶어도 여기저기 아프고 시간이 없어 결국 하지 못한다. 걷는 시간이 하루에 한 시간도 되지 않는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주전부리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문장쯤은 공감할 것이다. 아니 몇 개나 해당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업무에 지쳐서라는 핑계도 있을 테고, 집중력이 좋아서라는 핑계도 있을 것이다. 핑계가 계속되다 보면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통증이 나타나고 만다. 가장 흔한 것은 요통이다.

<인류 통증 연대기>는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요통이 왜 생기는지, 그 시작은 무엇인지 거슬러 올라가본다. 또한 어떻게 하면 통증이 생기지 않을지, 이미 통증이 생겼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자 한다. 벗어날 수 없는 통증의 굴레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보자.

저자소개

저 : 최영민

격투기 선수가 꿈이었던 열혈 소년 최영민은 아버지의 반대에 꿈을 접었지만, 결국 꿈이 없는 삶이란 첫사랑 없이 지나간 사춘기만큼 건조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학 때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졸업 후 일본어 관련 일은 단 1분도 해본 적 없고, 취미로 하던 컴퓨터 그래픽에 매료되어 과감히 CG 업계로 투신, 당시 한국에는 생소했던 모션 캡처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며 10년 넘게 수많은 영화, 게임, 방송, 광고 제작에 참여했다. 하지만 2009년 겨울, 인생의 남겨진 숙제와 같았던 체육인으로서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기능성 훈련 체육관 ‘엑스핏’ 설립을 주도했다.
현재는 ‘팀불량헬스’를 설립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은 물론 운동선수들까지 아우르는 트레이닝 및 힐링 컨설팅을 하면서, 기능적인 몸을 만드는 건강한 운동을 전파하고자 동분서주 중이다. 저서로는 『불량헬스』, 『강한 것이 아름답다』(공저)가 있다.

저 : 오승호

물리치료사이자 임상 전문가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근골격계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또한 트레이너 교육, 건강 전문 서적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상 경험을 나누고 있다.

목차소개

PROLOGUE

PART 1
페인&호모사피엔스, 요통이라는 원죄
요통의 추억
직립
척추
한 발 더 통증 앞으로
태초의 움직임
직립보행
걷고 달리다

PART 2
통증을 향한 움직임
가장 어려운 움직임
바른 정렬이 우선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발에서 두 발로
근육통
관절통
밀고 당기다

PART 3
움직이지 않는 동물, 귀차니즘
선악과
장요근
요통과 디스크, 쾌락의 대가
디스크, 4번과 5번의 저주
숨 쉬고 움직이자
산만해야 살 만하다
등척성 운동
고요 속의 외침

PART 4
비욘드 더 페인
마음과 몸
감정 스트레스
트라우마 콤플렉스
애착과 집착
스트레스의 저항군, 코르티솔
몸 안의 모르핀, 엔도르핀
위기 상황 호르몬, 아드레날린

PART 5
통증의 신대륙
지면과 인간의 경계, 운동화
스핀오프
인류 최고의 발명
현대인의 바벨탑, 휴대폰
앉다
의자
로마의 타락
요리
비만
운동 부족

주석

출판사 서평

두 발로 걷기에 생겨난 인류의 통증,
우리는 어떻게 이 통증에서 벗어나야 할까?

회사에서 일을 하니 하루에 여덟 시간 이상은 앉아 있다. 한 번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운동을 하고 싶어도 여기저기 아프고 시간이 없어 결국 하지 못한다. 걷는 시간이 하루에 한 시간도 되지 않는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주전부리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문장쯤은 공감할 것이다. 아니 몇 개나 해당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업무에 지쳐서라는 핑계도 있을 테고, 집중력이 좋아서라는 핑계도 있을 것이다. 핑계가 계속되다 보면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통증이 나타나고 만다. 가장 흔한 것은 요통이다. <인류 통증 연대기>는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요통이 왜 생기는지, 그 시작은 무엇인지 거슬러 올라가본다. 또한 어떻게 하면 통증이 생기지 않을지, 이미 통증이 생겼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자 한다. 벗어날 수 없는 통증의 굴레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보자.

현대인의 통증, 요통
그 시작은 인류의 직립이다!
오늘도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을 하거나 등교를 하고 일하며 공부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일상은 말 그대로 일상적이어서 굳이 노력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 마찬가지로 똑바로 서 있는 자신의 신체 구조를 경이롭거나 신기해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다른 동물과 비교하거나 관련 서적을 보거나 어디가 불편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걸으면서 허리가 불편하다든가 서 있을 때 어깨가 굳고 자세가 좋지 않다든가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아파 구부정해진다든가 하는 경험이 생기면서 왜 아픈 것일까 고민하게 된다. 우리는 왜 아플까? <인류 통증 연대기>에서는 그 시작을 직립으로 보고 있다. 인간의 직립은 손을 자유롭게 해주었지만 불안정한 허리의 통증, 목의 부담, 치질 등 다양한 병을 불러일으켰다. 직립으로 얻게 된 수많은 통증들, 이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른 서기와 바른 걷기,
통증에서 벗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인류가 어찌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로 생기는 통증을 생각하면 막막할 수도 있다. 자신의 의지로 바뀔 수 있을까, 인간이 그렇게 생겼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만 들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선 우리 몸을 제대로 알고자 했고 몇 가지 조언을 제안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의 구조를 알아야 통증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알 수 있고 통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게 된다. 우리 몸에 대해 알았다면 다음은 바른 자세다. 바르게 서고 바르게 걷는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하고 있지만 어려운 것이 바르게 서고 걷는 것이다. 두 다리에 골고루 힘을 주고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고 바르게 선 다음 몸의 무게를 균일하게 양쪽으로 주면서 걸음을 옮겨보자. 우리는 너무나 불안정한 자세와 걷기에 익숙해져 있기에 생각보다 힘이 들 것이다. 바르게 서기와 걷기는 모든 행동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자세이다. 바른 기본이 우리의 건강과 미래의 통증을 결정할 것이다.

식습관, 운동 습관, 마음을 바꾸어야
통증의 연대기를 끊을 수 있다.
근육이 급격히 줄어드는 사십 대부터 더 요통에 노출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때부터 어떤 식으로 몸을 관리하느냐가 어떤 노년으로 이어지느냐에 대한 열쇠가 된다. 요즘은 학창 시절부터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체력을 키우지 못해서 20대에도 허리 통증이 나타나곤 한다. 그 누구도 통증을 마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통증은 언제든 느껴질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같은 상황이라도 같은 통증이 오지는 않는다. 각자의 몸이 다르고 통증의 역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루기 어렵기도 하다. 비록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통증이지만 최대한 통증을 마주하지 않을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의료적인 치료도 있겠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좋은 식습관, 꾸준한 운동, 건강한 마음가짐이다. 두 명의 저자가 알려주는 통증의 연대기를 통해 자신의 몸의 구조를 파악하고 새로운 몸을 만들고자 하는 다짐과 함께 건강하고 아프지 않은 영장류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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