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서 기다릴게』는 일본 토호쿠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언제나 그립지만 동시에 낯설고 어색하기도 한 고향, 혹은 가족. 도시의 현대인이 고향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한 묘사로 풀어낸 다섯개의 단편들을 읽다보면 토호쿠 지방의 다양한 장소를 마치 독자 본인이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비록 다른 나라, 다른 지방을 배경으로 하지만 절절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함께 토호쿠 여행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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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86년 치바현 출생. 조치대학교 문학부 졸업. 2010년 《꽃에 눈멀다》로 제9회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R―18 문학상」 수상. 2012년 동일본대지진 피해 수기 《어두운 밤, 별을 헤며 ― 3.11 재난열차에서의 탈출》 발표. 그 외 저서로 《그 사람은 거미를 죽이지 못한다》, 《뼈 물들이기》, 《신의 케이크를 베어물기까지》 등이 있다. 마음에 스며드는 듯한 선명한 필체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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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목향장미 무늬 원피스
탱자 향기가 풍기다
유채꽃의 집
백목련 질 때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