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이쓰키 유 소설. 2014년 온라인 게임 '리빙데드.시부야'의 개발자 미즈시나 하루는 빌딩 위에 서서 드론에 공격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본다. 드론을 조작하는 이들은 '리빙데드.시부야' 게임 플레이어들로 그들은 어디까지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실상은 실제 사람이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소란 중 한 대의 드론은 프로그래밍된 대로 빌딩 위에 서 있던 미즈시나 하루를 '보스몹'으로 인식하고 총으로 쏴 죽인다. 6년 후, 초유의 자살 사건을 일으킨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인공지능 연애 앱 '프리쿠토'를 만들어낸 유명 인공지능 개발자 구도 겐은 미즈시나 하루를 완벽하게 되살리기 위해 그녀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아메'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그녀의 인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의 삶을 추적하면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구도. 그에게 하루에 대해 계속 조사하면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가 도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