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꿈업일치, 왜 안 되겠어요!
Stage 1.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열아홉에 결정하는 인생
꿈에 등수를 매기는 사회
원하는 대로 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여전히 더 나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
남들 다 하는 게 정답은 아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샛길 찾기
Stage 2. 일단 선택했으면 앞만 보고 걷자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
하나씩 성취 경험을 만들어라
관행에 맞선다는 것
기회를 선택하는 용기
절대 안 되는 일은 없다
Stage 3. 일생일대의 순간, 첫 번째 할 일
마음가짐이 변화의 시작이다
인생에 한 번, 운명을 바꾼 순간
나만의 무기를 갈고닦는 것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 잡기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시작하라
Stage 4. 잃을 게 없어도 실패는 두렵다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하기
인생은 대안 찾기의 연속이다
임기응변의 힘
가장 아래층 벽돌 쌓기
처음은 누구나 서툴지만
Stage 5. 하고 싶은 일 VS. 잘할 수 있는 일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당신의 재능과 나의 재능
불안정 속에서 안정 찾기
묵묵히 견딤의 가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용기
영혼 없이 쓴 자기소개서에 인생을 걸기에는 너무 재미없잖아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80~90년대생들은 대부분 열아홉 살이 되기 전 입시를 준비하며 진로를 정한다. 진로를 정하는 기준 역시 비슷하다. 입시 점수가 높은 대학, 취업이 잘 된다는 학과에 들어가 좋은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애쓴다. 이런 분위기에서 ‘튀는’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모두가 정답이라고 하는 길을 혼자서 거스르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면 왜 안돼요?》는 인기 학과, 대기업 취업 등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대세를 좇지 않고 소신으로 이란어과에 지원한 저자의 이야기다. 저자 역시 ‘이란어’라는 생소하고 낯선 분야를 선택했지만,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나가며 그 분야의 시장을 개척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하고 싶은 일 하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남들처럼 산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원하는 대로 사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하고 싶은 일에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실제적인 고민은 ‘이것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다. 특히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생소한 분야에 관심이 있을 때, 그 분야의 롤모델이 없을 때면 미래를 알 수 없어 더욱 불안하다. 어릴 적부터 이란어를 좋아했던 저자 역시 이란어를 더 깊이 익히고 그것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꿈을 가졌지만, 바라보며 꿈을 키울 롤모델이 없었기에 고민했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것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저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며,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등을 치열하게 고민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했다면 그 분야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노력해야 길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취업이 잘 안돼서, 미래가 불안해서, 낯선 분야라서,
이런저런 이유로 꿈을 포기하려는 당신에게 전하는 이야기
저자는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나름의 특권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자신이 걷는 대로 길이 생긴다는 것.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반대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도 된다. 전문적이 시스템이 없던 이란어 통역 시장에 뛰어들어 우리나라에 유일한 이란어 전문 회사 ‘이란아토즈’를 만든 저자 역시 그러한 특수함을 인정하고 기회를 찾은 것이다.
명심할 것은 모든 선택의 기준은 언제나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 어른들이 권해서, 남들 다 하니까’ 같은 이유는 순간의 불안함은 달랠 수 있을지언정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이 책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 어설프더라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저자 자산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현실 앞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길을 제시해준다. 진로를 선택하는 수험생이나 취업에 불안해하는 대학생, 그리고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현실과 꿈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절대 함부로 “꿈을 택하라”고 답하지 않는다. 이 길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잘 알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과도 싸워야 하고 돈벌이와도 싸워야 한다. 그래서 직접 그런 결정을 내린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꿈을 선택한 사람의 아주 솔직한 여정. 그 여정이 얼마나 힘들었고 동시에 얼마나 멋있었는지, 그리고 나는 그 길을 택할 수 있을지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_열정에 기름붓기 대표 이재선
이 사회에서 젊은 여성이 ‘나댄다’는 건 큰 죄악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정제희는 쉽게 사람들에게 욕을 먹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서 보이는 부분은 아주 일부일 뿐, 실제로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화려해 보이지만 실은 치열한 ‘존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그녀의 삶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책값은 넉넉히 뽑을 것이다.
_ㅍㅍㅅㅅ 대표 이승환
이란어는 먼 나라라는 이미지와 종교·정치적 장벽 때문에 비교적 학생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언어다. 이란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대학 교육기관이 현재 우리나라에 한국외대 한 곳일 정도로 특수하다. 하지만 정제희는 그 특수함에서 기회를 찾았다. 앞으로 그의 성공과 발전이 모든 꿈을 좇는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_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김인철
◎ 책 속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꿈만으로 먹고살 수 없다고 말한다. 꿈과 현실은 다르다며, 현실적인 직업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당연히 현실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꿈을 현실적인 직업으로 만드는 일 또한 가능하다.
7쪽, 프롤로그 꿈업일치, 왜 안 되겠어요?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는 그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 어른들이 권해서, 남들 다 하니까’ 같은 이유는 순간의 불안함은 달랠 수 있을지언정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23쪽, 열아홉에 결정하는 인생
좋아 보이는 회사에 모두 지원서를 넣었다. 많은 취업준비생이 그러하듯 회사에 맞춰 각기 다른 ‘자소설’을 써가며 회사에 내 적성과 꿈을 끼워 맞춘 것이다. 지원하는 회사가 늘수록 자기소개서는 그럴싸해졌지만 점점 나를 잃어갔다. 계속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다 보니, 정말 내 꿈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것 같았다.
31쪽, 꿈에 등수를 매기는 사회
나는 한 번 정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으면 목표의 기반이 와르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원칙이란 내 꿈에 다가가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칙이다. 그런데 오히려 원칙을 따르지 않는 일이 목표에 다가가는 일이었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으로 인해 현재 우리 회사의 업무 영역 중 하나인 ‘기업 컨설팅’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 가끔은 과감하게 자신의 원칙을 깨볼 필요도 있다. 그로 인해 더 큰 경험을 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107쪽, 절대 안 되는 일은 없다
이란의 대학원에 와서 돈을 받고 일을 하면서부터는 스스로를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내게 일을 맡길 때 제대로 ‘일’하는 ‘전문가’와 협업한다고 생각하길 원했다. 이란에 유학 온 대학원생들은 늘 이란에 잠깐 머물다 가는 ‘객식구’ 혹은 통역 일을 ‘아르바이트’ 삼아 한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115쪽, 마음가짐이 변화의 시작이다
장수에게 무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또 있다면, 그것은 전쟁에 임하는 ‘자세’가 아닐까? 제아무리 훌륭한 장수도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전투에서 이기지 못한다. (중략)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운이라는 씨앗이 싹틀 수 있도록 토양을 다진 사람도 나다. 내게 온 기회를 잡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131쪽, 나만의 무기를 갈고닦는 것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부지런히 대안을 찾았다. 가장 좋고 훌륭한 ‘최선’의 선택은 아닐지라도, 내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 애썼다. 적어도 내게는 그게 더 빠른 길이었다. 늘 그렇게 최적의 대안을 선택해서 운영됐기에 지금의 이란아토즈가 있는 게 아닐까?
159쪽, 인생은 대안 찾기의 연속이다
모든 것을 하나하나 만들며 꾸려온 시기는 첫 번째 스테이지다. 완벽할 필요도 없고, 무엇이든 시도해보면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던 시기다. 이제 이란아토즈는 안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몸집을 키워나가는 두 번째 스테이지에 올라섰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스테이지를 거치며 어떻게, 어디까지 발전해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170쪽, 가장 아래층 벽돌 쌓기
페르시아 카펫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거 해서 먹고살 수 있겠니?” 하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일과 회사를 함부로 이야기할 때, 스스로 불안함에 휩싸여 미래를 걱정할 때 나는 나만의 페르시아 카펫 주문을 왼다. 나는 더 선명해지기 위해 열심히 밟히고 있는 중이라고, 묵묵히 견디면 결국엔 오랫동안 빛을 발하는 멋진 페르시아 카펫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
216쪽, 묵묵히 견딤의 가치
롤모델이 없다는 말은 시장성이 없다는 말과 동의어였다. 돈이 되지 않아서, 위험해서, 찾는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하지 않는 분야였다. 그런 분야에 뛰어들려던 나를 수많은 사람이 말렸다. 하지만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회사를 차릴 수는 없으니 최대한 비슷한 회사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221쪽,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