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베스트의 ‘제4회 이야기 공모전 Something’ 당선작 모음집이다. 이번 공모전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남녀 20인 중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선택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작가들은 ‘나를 만나 특별해진 그와 그녀’를 콘셉트로, 기발한 상상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투영시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화란』과 『낙원은 어디에』는 극적인 필치와 치밀한 구성으로 전당포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의 여러 면면을 간직한 감수성이 글 전반에 풍부하게 녹아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인에게 이끌려 묘하게 뒤섞인 ‘운명’. 다른 이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빼내올 수 있는 ‘마력’. 그 모든 사건이 전당포에서 펼쳐진다.
『그 남자의 x, 그 여자의 y』와 『상사화』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스페셜리스트들의 인연이 얽혀 있다. 전생과 현생으로 이어져 온 남녀 간의 희생적인 사랑은 아름답다. 보이지 않는 인연의 실타래는 같은 ‘시간’ 속에 맞물려 못다 한 사랑의 완결을 이룬다. 서정적인 문장과 감각으로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어쩌면 누구나 한번은 꿈꿨을 독특하고 강한 능력. 하지만 이 능력을 지닌 스페셜리스트들의 삶은 밀고 당기는 운명의 환난 속에 던져진 주사위 같다. 그들이 지닌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운명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이어진다. 그 경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로 놀랄만한 체험을 기대하라!
능력자 스페셜리스트들이 인연으로 만난다, 『Something 두 번째 이야기, 사랑을 기억하는 여자』
이제 당신의 사랑마저 탐낼 이야기가 시작된다.
온베스트의 공모전은 계속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카페 ‘오가네 북살롱’(http://cafe.naver.com/5nie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