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할까?청소년들이 노벨상을 꿈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마다 10월이면 노벨상 이야기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노벨상은 우리에게 항상 아쉬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준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수상자가 나오면 은근한 질투심까지 생기기도 한다. 2015년 10월 5일, 2015 노벨상 수상자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바로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인 투유유와 윌리엄 캠벨, 오무라 사토시가 그들이다. 이들은 기생충과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을 막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유유 교수는 중국인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노벨 과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온 나라가 기쁨의 도가니에 빠지기도 하고, 아쉬움에 뒤덮이기도 한다. 2015년 10월 한 달간 우리나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노벨상 관련 기사의 주제는 ‘왜 우리나라에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가?’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과학상이 아닌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노벨상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노벨상에 잘 모르는 것들에 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노벨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