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차례ㅣ
prologue - 누가 도보여행을 떠나려 하는가 · 14
Chapter1. 1주차, 낭만을 가슴에 움켜쥐고
인터뷰 · 26
낭만적인 여행 · 30
낭만 따질 때가 아니잖아! · 34
잠든 발바닥을 깨우며 · 40
첫 번째 원칙 · 43
소사소사, 맙소사 · 48
강남역에서 텐트를? · 56
아무도 모른다 · 60
상처 · 64
낮술 · 69
캠핑의 꿈 · 76
활주로 위에 서다 · 82
출입금지 · 89
위 아 더 월드 · 94
비우자 · 98
말하지 않아도 · 105
갈등의 시간 4 p.m. · 110
1주 차의 변화 · 115
Chapter2. 2주차, 변해야 산다
완벽한 계획 · 122
짤라짤라! 무조건 걷어올려! · 125
왜 사서 고생을 해요? · 129
휘어진 나무 · 136
태양이 뜨거운 이유 · 140
좋은 길, 나쁜 길, 그지 같은 길 · 146
이런 변이 있나 · 152
나를 부르는 휴식처 베스트 5 · 158
2주 차의 변화 · 165
Chapter3. 3주차, 걸으면 보이는 것들
화분 독립 만세 · 172
커플 전봇대 · 175
부끄러워 · 178
생명선 · 180
땅물집 · 182
전쟁을 겪은 세대 · 184
옥천에 아바타가? · 188
여행이 준 선물 · 191
소금 눈사람 · 196
가장 슬픈 죽음 · 198
공포 세포 · 202
천사와 악마 · 204
동물의 왕국 · 206
소리 없는 응원 · 208
3주 차의 변화 · 212
Chapter4. 4주차, 걸으면 즐거운 것들
우쿨렐레의 진실 · 220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 224
하지 않아도 되는 일 · 232
여행 신분증을 만들다 · 240
터진 하늘 · 245
만 원의 부적 · 250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257
4주 차의 변화 · 265
Chapter5. 5주차, 세상 끝을 향하여
여행자의 마음가짐 · 270
바다 위에 떠 있는 아파트 · 275
양생중 · 281
위태로운 그녀 · 286
제주도의 두 얼굴 · 291
5월의 꽃 · 298
제주도는 현찰 박치기 · 303
꿀짜장을 찾아서 · 305
epilogue - 우리는 왜 사서 고생을 하는가 · 314
인터뷰 · 318
- 서울에서 부산, 마라도까지 36일간의 도보여행기
- “하나도 괜찮지 않아!” 도보여행을 낱낱이 파헤치다
조금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아직 두 다리가 튼튼할 때, 더 많은 세상을 보며 경험을 하고 싶을 때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주말에 반짝 다녀오는 1박 2일 여행도 좋고 비행기를 타고 완전 새롭고 낯선 곳으로 가는 해외여행도 좋다. 하지만 최신종 저자는 그 중에 ‘도보여행’을 선택했다.
“힘들고 예상치도 못한 문제들이 너무 많았지만, 다시없을 경험이에요.” 최신종 저자는 도보여행에 대해 솔직하고 시원시원하게 대답했다. 저자는 이 도보여행기를 담은 《땀잔치》에서도 솔직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요즘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가장 많이 보여주는 모습은 바로 ‘힐링’이다. 하지만 최신종 저자의 《땀잔치》는 보통의 ‘힐링’과 거리가 좀 멀다. 《땀잔치》 안에는 제목 그대로 ‘땀’과 예상치 못한 ‘고생’, 잠자리와 쉴 곳을 찾아 헤매는 ‘뜻밖의 여정’, 그리고 ‘굶주림’도 담겨 있다. 하지만 이런 현실적이고 고통스럽고 힘든 것만이 《땀잔치》의 전부는 아니다. 일상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들에서 오는 감사와 행복이 있고 이로 인해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고 걸어왔던 시간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굳이 도보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좋다. 《땀잔치》에는 모든 경험들이 들어 있으니까. 만약 도보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한 번 읽기를 추천한다. 《땀잔치》에는 총 5주의 여행 기간 동안 각 주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도보여행 중 발생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꿀팁’을 제공해 준다. 도보여행이 궁금하다면, 도보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최신종 저자의 《땀잔치》를 통해 경험과 도움을 꼭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