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의 정립과 자녀문제/차례
서문을 겸한 감사의 글
제1장 자녀와 함께하는 ‘재혼맞선’ 현장
1. 재혼에서 자녀문제
2. 아이들은'일괄협상'의 대상
3. 엄마와 아빠 집을 전전하는 아이들
4. 자녀의 정서적 적응과 상대방자녀의 출산문제
제2장 재혼가정에서의 자녀교육
1. 자녀양육을 위한 전제조건
2. <부모역할> 제휴하기
3. 새자녀(=계자녀)를 '내 자식’으로 보기위한 노력
4. 아동학대에 대한 ‘편견’
제3장 재혼가족의 구조와 특징
1. 재혼가족의 특성
2. 재혼가족이 초혼가정과의 다른 점
3. 가족주기의 수용과 생활주기의 불일치
4. 비현실적 기대 버리기
제4장 재혼가정의 정립
1. ‘가족’이 되느냐 '동거인’이 되느냐?
2. 충성심 갈등과 소속감 형성/새로운 가족의식 만들기<1>
3. 경계정립과 가족사 만들기/새로운 가족의식 만들기<2>
4. 착한계모이야기와 ‘팥쥐엄마 프레임’
출처 및 인용, 참고문헌
우리는 종종 재혼을 하더라도 초혼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면 된다는 소박한 생각을 갖고 재혼에 임하게 되는데 어쩌면 이런 생각이 재혼가정을 더 힘들게 하는 출발점이 된지 모른다.
재혼가정 문제 전문가인 퍼트리샤 페이퍼나우 박사는 재혼가정이 겪는 문제를 초혼가정과 동일한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보스턴 지도를 가지고 뉴욕 시내 거리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다.
사실 재혼은 가족과 함께 결혼 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족이라 함은 물른 아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의 재혼 추이를 보면 재혼 대상자 남녀모두 양육아 보유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재혼을 하는 데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아이들'문제이다.
아이들은 재혼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시금석 역할을 한다. 또 어떤 재혼 희망자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받아 들여 지지 않을 때는 재혼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까지 어른위주의 성혼중심으로 다루어진 대부분의 재혼서적과 달리 아이들 문제를 ‘부록’이 아닌 ‘중심’으로 그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자녀와 동반하는 재혼가족의 경우 반드시 일독해야 할 필수적인 책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