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경우와 처지를 생각해 보자. 그때 거기에서 자기를 찾습니다. 사랑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요구하난 사람을 먼저 자기를 맨들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내심의 자기도 모르는 정말 자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지도 알지도 못하는 자기를 찾아내는 것이 사람 일생의 일거립니다. 즉 자아발견이외다.
인생은 고통 그것일는지 모릅니다. 고통은 인생의 사실이외다. 인생의 운명은 고통이외다. 일생을 두고 고병(苦病)을 깊이 맛보는 데 있습니다. 그리하야 이 고통을 명확히 사람에게 알리우는 데 있습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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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혜석(1896~1946) 호 정월(晶月)
화가, 여성운동가
경기도 수원 출생
일본 도쿄 여자미술전문학교 유화과 수학
미술교사
동경여자유학생친목회 조직(1917)
<폐허>(1921) ‘냇물’, ‘사(砂)’ 발표로 등단
일본 유학생 동인지 <학지광>(1914) ‘이상적 부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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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제1부 이혼고백장/청구 씨(靑邱氏)에게
? 약혼까지의 내력
? 십 년 간 부부생활
? 주부로서 화가 생활
? 구미만유(歐米漫遊)
?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대립적 생활
? C와 관계
? 가운(家運)은 역경에
?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