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구타
군인 정신
인생계획
아내가 더 중요하다
희망을 꿈 꿔라
눌변
자기계발서의 힘
꼴통과 꼰대
이명박의 공헌
섹스
자발적 가난
무뢰한 다루기
두 마리의 토끼
기도의 힘
남녀는 평등하다
내 꿈에 그리는 삶
치아 관리법
복수는 신의 것
단순하게 살기
적극적으로 어필하라.
평범한 사람의 인생 역전법
퇴사 결심
말수가 적은 사람이 있고, 말이 많은 사람이 있다. 이 둘은 서로 같은 공간에서 공존한다. 말수가 적은 사람 축에 속한 사람도 그보다 더 말수가 적은 사람과 있으면 말이 많은 사람으로 취급받는다. 고로 어떤 조직이든 단체든 이 둘은 공존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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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이란 것이 너무 안 한다고 능사는 아닌 듯싶다. 말이 너무 없으니까 성의가 없게 느껴지고, 나는 상대를 배려하느라 별일 아닌 일도 얘기하는 편인데, 말수가 없는 상대는 그마저도 싫은 내색을 보인다. 즉, 혼자 있고 싶으니까 그냥 내버려 두라는 말이다. 그런데 조직이라는 곳, 특히나 기업이라는 조직에서 그게 어디 될 법한 일인가. 소통, 대화가 잘 되어야 잘 돌아가는 조직인데, 아예 대화를 거부하는 꼴이니 이럴 바엔 그냥 말이 많은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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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말수가 제법 없는 편에 속한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나를 아는 사람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앞서 말했듯이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나는 스스로 말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말로 사람을 골탕 먹이고 싶지 않기도 하거니와 내가 말을 하면서 쓰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함도 있다. 나의 말로 인해 상대방의 말문을 막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