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6년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어리둥절 살아가고 있는 20대 청년의 조각글이다. 많은 시제와 감정이 섞여 투박하게 이곳에 놓였다. 기본적으로 정리를 못하는 탓이다. 당신과 내 책이 만난 우연에 감사한다. 우리는 그렇게 같이 연대하며 살기 바란다.
수치의 경험을 글로 기록해보라고 조언해준 후배 대추골 H와 진심을 다해 인터뷰 해준 하또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2018.11.20.
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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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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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8.13. 지이나
늘 초록색 강 앞에 서 있었다. 무언가 떠내려 오길 바랐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떠내려가 버릴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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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목차
Ch.1 문이 닫힙니다.
내가 공황장애래
방 밖으로 나가기 싫어
나도 모르는 내 몸
악몽
Ch.2 옥상
섬들 사이엔 거리가 있다
내 주변엔 의사가 너무 많아
101호로 가는 길
밤비행
케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