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PART 1. 새로운 중국이 온다
왜 중국을 주목해야 하나?
세계의 공장, 혁신 메카가 되다
세계경제의 역사를 새로 쓰다
중국에서 사라지는 대한민국
PART 2. 세계 경제의 역사를 새로 쓰다
중국 두 개의 100년과 3가지 꿈
역사를 바꿨던 패권국가, 스페인과 네덜란드
근대 패권국가: 영국
현재 패권국가: 미국
미래 패권국가: 중국
미국과 중국, 패권 전쟁이 시작됐다
PART 3. 세계의 공장, 혁신 메카가 되다
‘지’ 혁명이 온다
‘지’ 혁명이 바꾼 중국의 생활혁명
‘지’ 혁명이 탄생시킨 중국 혁신 1번지 ‘선전’
‘지’ 혁명의 꿈
PART 4. 중국 산업의 ‘지’ 혁명
중국, 세계 최대의 산업 대국으로 성장하다
‘지’ 혁명, 중국 10대 신산업을 일으키다
‘지’ 혁명, 혁신 생태계 만들다
‘지’ 혁명 제1의 충격: 한국의 자동차, 스마트폰, TV
‘지’ 혁명 제2의 충격: 한국 반도체 산업
‘지’ 혁명 제3의 충격: 한국의 미래 산업
PART 5. ‘지’ 혁명에 앞장선 중국 기업들
친환경 자동차 왕국 만든다
세계 최강, 드론 산업
중국, 철강 강국으로 도약 중
휴대폰 돌풍,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반도체 산업, 정부가 키운다
배터리 혁명, 2차전지 산업
광폭 성장, 인공지능 산업
세계 시장 선도, 게임 산업
의료 산업 선진화, 스마트 헬스 산업
세계 최대 시장, 전자상거래 산업
PART 6. 대한강국의 길 ‘M-플랫폼 코리아’
왜 플랫폼인가?
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
유니콘 창업 플랫폼
앱이 필요 없는 통합 모바일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거래소’
북한에 만드는 스마트 시티, ‘지 시티’
규제·산업·인재·교육 분야 개편
눈길을 끄는 제언들
◆ 출판사 서평
새로운 중국이 온다!
? 실리콘밸리 위협하는 혁신 메카
? 84시간마다 탄생하는 유니콘 기업
? 양에서 질로 성장 패러다임을 바꾸다
?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중국제조 2025’
? 모든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인터넷플러스’
중국이 세계 경제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오늘날 중국은 우리가 알던 중국이 아니다. 시진핑 주석을 필두로 한 중국공산당이 국가 목표를 ‘세계 1등’으로 설정하면서 무섭게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세계의 공장이자 모방과 짝퉁의 나라에 불과했던 중국이 이제 혁신과 창조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른바 ‘새로운 중국’의 등장이다.
개혁개방 40년. 중국은 이 기간 동안 인류 역사상 최초로 200배가 넘는 초고속 성장 신화를 이뤘다. 각종 경제지표에서 ‘세계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며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했고, 2014년에는 이미 구매력 기준 세계 1등 국가가 됐다.
IMF 보고서는 “2030년 중국이 세계에서 GDP 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세기 서구 열강에 무릎을 꿇기 전까지 전 세계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패권국가였던 중국이 한 세기를 뛰어넘어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고자 나선 것이다.
왜 지智 혁명인가?
중국 정부 기관인 국가언어자원 검측연구센터(이하 언어센터)는 매년 각계 전문가와 일반인 투표를 거쳐 ‘올해의 한자’와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 해 국제 뉴스 부문 ‘올해의 한자’는 ‘지혜 지(智)’였다. 중국에서는 영어 단어 Smart, Intelligent 등을 모두 ‘지’로 번역한다. 스마트폰을
지능수지(智能手机)라고 부르며, 인공지능(人工智能)도 마찬가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업을 부르는 용어도 지혜를 담아 제조한다는 의미의 지조(智造)로 바뀌었다.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의 발달을 의미하는 ‘지’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앞서 가고 있는 중국의 국가적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자이기도 하다. 중국은 ‘지’ 혁명으로 국가와 산업과 기업을 미래형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 ‘지’ 혁명이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산업과 기업경영 방식을 버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무장한 미래 국가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 핵심에 제조업을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바꾸는 ‘중국제조 2025’와 모든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는 ‘인터넷 플러스’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을 일으킨 10대 전략산업 미리보기
? 친환경자동차 왕국 만드는 비야디, 지리자동차, NIO
? 세계 최강 드론산업 DJI, 이항
? 철강강국으로 도약 보무강철, 하북강철
? 휴대폰 돌풍,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샤오미, 알리바바, 화웨이
? 반도체굴기, 반도체 산업 칭화유니그룹, 이노트론
? 2차전지 산업의 배터리 혁명 CATL
? 인공지능 산업의 광폭 성장 바이두, 아이플라이텍
? 게임 산업으로 세계시장 선도 텐센트, 넷이즈
? 의료산업 선진화 이끄는 스마트헬스 산업 바이두, 텐센트, 화웨이
?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징둥
대한강국의 길 ‘M-플랫폼 코리아’
? 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
? 유니콘 창업 플랫폼
? 앱이 필요 없는 통합 모바일 플랫폼
?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거래소’
? 북한에 만드는 스마트 시티, ‘지 시티’
중국의 혁신이 계속되면서 한국은 위기에 내몰렸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중국제조 2025’가 궤도에 오르게 되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한국의 주력산업이 가장 충격을 받게 된다. MBN 중국보고서팀은 위기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성장 전략을 ‘플랫폼’에서 찾았다. 앞으로는 플랫폼을 지배하는 국가와 기업이 전 세계 산업을 장악할 것이다. 플랫폼의 핵심은 장場을 만든 다음 누구나 들어와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중국의 ‘지’혁명 역시 각자도생이 아니라 기술을 공유해 만든 플랫폼에서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다양한 형태의 멀티 플랫폼, 이른바 ‘M-플랫폼’을 통해 중국의 도약에 맞서야 한다. 6장에서 여러 전문가의 제언을 토대로 전 세계 여러 국가와 기업이 함께 뛰놀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국가,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막다른 길에 몰린 한국 기업은 도약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힌트를 얻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