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유럽085 스페인 동부 소도시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당일치기 바르셀로나 동부 소도시(Eastern Small Towns) TOP3 : 오늘의 목적지 피게레스(Figueres)와 까다께스(Cadaques)는 달리가 직접 만든 달리 극장?박물관(Teatre-Museu Dali)과 그의 생가가 있는 소도시로 기차로도 갈 수는 있지만, 다소 불편하다. 현지 한인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하면, 자유로운 관람에는 제약이 있지만 피게레스(Figueres) 달리 극장?박물관(Teatre-Museu Dali)를 중심으로 해안 도시 까다께스(Cadaques)와 토사 데 마르(Tossa de Mar), 중세풍의 소도시 지로나(Girona) 등을 추가로 손쉽게 여행할 수 있다. 한인여행사 대부분 카탈루냐 광장(Placa de Catalunya) 남쪽에 있는 하드 락 카페(Hard Rock Cafe)를 출발·도착지를 하므로, 숙소를 이 근처로 잡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세계 최대의 달리 미술관’을 찾아 떠나는 여행, 피게레스(Figueres) : 피게레스(Figueres)는 달리가 유년 시절을 보낸 소도시로, 자신의 컬렉션을 모은 박물관을 직접 만들겠다는 그의 열정과 극장을 재단장해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정부 측의 협업 아래 현재의 달리 극장?박물관(Teatre-Museu Dali)이 탄생한 것. 피게레스(Figueres)는 세계 최고의 달리 박물관이 있는 도시답게 도시 곳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다. 길거리의 아무 레스토랑에 들어가도 그의 작품이 한두 개쯤 걸려 있고, 기념품 가게마다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시계나 티셔츠를 판매할 정도로…. 달리의 흔적을 찾아 피게레스(Figueres) 워킹 투어를 떠나보자. 피게레스 거리(La Rambla de Figueres)의 달리 초상화 조형물(Retrat de Dali)이 특히 유명하다.

달리의 생가(Casa-Museu Salvador Dali)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까다께스(Cadaques) : 해변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완성되는 도시, 까다께스(Cadaques)는 해변 외에는 딱히 볼 것도 즐길 것도 없는 해안도시다. 살바도르 달리 동상(Estatua de Salvador Dali)이 있는 까다께스(Cadaques) 해변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아쉽지만 한시간 남짓한 자유시간으로는 그의 생가(Casa-Museu Salvador Dali)를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단체 방문이 가능한 달리 극장?박물관(Teatre-Museu Dali)과 달리, 달리의 생가(Casa-Museu Salvador Dali)는 예약제로만 운영된다는 점도 단체 여행을 어렵게 만든다. 사전에 예약하고, 짧게나마 주어진 자유시간에 택시를 타고 왕복 질주를 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다만…. 달리의 생가(Casa-Museu Salvador Dali)를 꼭 들르고 싶은 여행자라면,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현지의 대중교통을 활용해 까다께스(Cadaques)를 방문하자. 까다께스 버스정류장(Parada de Autobus)에서 달리의 생가(Casa-Museu Salvador Dali)는 2.2 km 거리에 위치.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 촬영지, 지로나(Girona) : 스페인 동부에 있는 지로나(Girona)는 인구가 십만 명(99,013명, 2017년, 위키피디아 기준)도 채 되지 않는 카탈루냐의 소도시로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 촬영지로 한국인 여행자에게도 의미 있는 여행지로 2019년 한층 더 주목받을 예정이다.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카발리 학파 유대인 공동체(the Jewish community of Girona flourish, having one of the most important Kabbalistic schools in Europe)’의 중심지이자, 중세 전문 영화 &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도시 지로나는 유독 미슐랭이 사랑한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지로나(Girona)에서 촬영한 영화 & 드라마 : 지로나 곳곳에 중세의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지만, 특히 15세기 유대교가 배척되기 이전까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카발리 학파 유대인 공동체(the Jewish community of Girona flourish, having one of the most important Kabbalistic schools in Europe)’의 중심지로서 유대인 여행자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영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2006), 미드 ‘왕자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 6), SBS 푸른 바다의 전설(2016),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 그라나다 외 다양한 스페인 지역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