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프리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최인철, 폴 블룸, 최인수, 김민식, 마이클 가자니가, 헤이즐 로즈 마커스 | 21세기북스 | 2019년 0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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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국내외 최고의 심리학자 6인이 전하는
나를 바꾸고 세상을 움직이는 삶의 지혜



◎ 도서 소개

국내외 최고의 심리학자 6인이 전하는
나를 바꾸고 세상을 움직이는 삶의 지혜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심리학의 프리즘으로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을 제시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인류의 영원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이자『프레임』『굿 라이프』의 베스트셀러 저자 최인철,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인지신경과학의 창시자 마이클 가자니가 등 국내외 최고의 심리학자 6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심리학회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그리고 플라톤 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대중 강연,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심리학 프리즘』은 심리학의 다양한 관점으로 나와 우리의 삶을 성찰함으로써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지심리학?문화심리학?사회심리학?긍정심리학 등 심리학의 주요 분야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들에게 더 행복하고 창의적인 내가 되는 법,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저자소개

이름: 최인철
약력: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센터장.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후에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원리를 파헤치는 심리학이 좋아서 심리학과에 재입학하였다. 졸업 후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및 국제학술지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Associate Editor를 역임했다. 과학적 실증을 기반으로 한 인간과 사회 심리 탐구, 더 나은 삶과 행복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03년 한국심리학회 소장학자상 수상. 저서로 『프레임』 『Present』(2015, 2016) 『굿 라이프』가 있으며, 역서로는 『생각의 지도』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가 있다.





이름: 폴 블룸(Paul Bloom)약력: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발달심리학?언어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저서로는 『선악의 진화심리학』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등이 있다.



이름: 최인수약력: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및 인재개발학과 교수.다산창의력센터 소장, 긍정심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창의성의 발견』 『엉뚱한 생각』(공저) 등이 있다.



이름: 김민식약력: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한국 인지 및 생물심리학회 회장과 한국심리학회?한국인지과학회?한국뇌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딱딱한 심리학』 등이 있다.



이름: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S. Gazzaniga)약력: 샌타바버라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인지신경과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뇌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저서로는 『뇌, 인간의 지도』 『왜 인간인가?』 등이 있다.



이름: 헤이즐 로즈 마커스(Hazel Rose Markus)약력: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세계적인 문화심리학자로, 스탠퍼드대학교 인종 및 민족비교연구소를 설립했다. 저서로는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공저) 등이 있다.

목차소개

서문

1부 PRISM -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01 내 삶을 망치는 심리학의 조언 - 최인철
어떻게 나쁜 삶을 살 것인가
워라밸을 기계적 균형으로 착각한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고 믿는다
이기적 이타성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
나와 타인을 다른 잣대로 평가한다
비합리적인 선택을 계속한다
노력해도 변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02 아직도 공감을 믿는 당신에게 - 폴 블룸
나는 왜 공감에 반대하는가
공감의 편파적이고 편향된 시선
공감이 일으키는 폭력 충동
그릇된 편견에 대한 공감의 폐해
공감을 구별하고 선택하는 능력

03 잠든 창의성을 깨우는 긍정심리 - 최인수
키워드로 보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
이 시대 최고의 무기, 창의성
창의적 인간이 되기 위해서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방법
다름을 인정하는 관용의 사회
창의적 잠재력 끄집어내기
창의성을 재정의하다


2부 SPECTRUM -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04 무의식, 알지 못했던 나와의 만남 - 김민식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인류의 변화는 어디에서 왔는가
왜 과학적으로 사고해야 하는가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의식의 세계가 삶에 끼치는 영향

05 내 탓인가, 뇌 탓인가 - 마이클 가자니가
인간의 행동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자유의지와 사회적 책임
뇌는 고도로 모듈화된 장치다
인간은 스토리텔링의 동물
결정론과 법의 상관관계

06 다문화 세계에서 조화롭게 사는 법
- 헤이즐 로즈 마커스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동서양의 차이를 만드는 독립성과 상호 의존성
문화가 만들어내는 생각의 차이
문화 사이클의 4가지 단계
다문화 속에서의 번영을 위한 조화와 균형

출판사 서평

행복, 공감, 창의성, 무의식…
가장 뜨거운 심리학의 키워드를 한데 모았다!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심리학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심리학 프리즘』은 행복, 공감, 창의성 등 요즘 가장 뜨거운 심리학의 이슈들을 중심으로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우리 삶에 대해 얼마나 깊고 풍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심리학의 현주소를 한눈에 보여주는 책이다. 이를 위해 최인철, 폴 블룸, 최인수, 김민식, 마이클 가자니가, 헤이즐 로즈 마커스 등 심리학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어떻게 우리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바꿔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여섯 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을 ‘인간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인간을 가장 체계적이고 치열하게 연구하는 분야인 심리학을 알아야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과학적인 답을 구하는 심리학의 프리즘을 통해 독자들은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저마다의 답을 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심리학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워라밸을 유지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어떻게 잠든 창의성을 깨울 수 있을까?”
내 삶을 바꿔줄 심리학의 지혜
심리학은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켜가고 있다. 1부 ‘PRISM-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서는 ‘행복, 공감, 창의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법을 제시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과연 우리는 행복해질까?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나쁜 삶이 무엇인지를 정의함으로써 우리가 추구해야 할 ‘좋은 삶’의 조건을 역설적으로 알려준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고 믿어라, 노력해도 변화할 수 없다고 믿어라… 우리 삶을 망치는 심리학의 조언들을 비틀어보면 ‘굿 라이프’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공감은 무조건 좋은 것인가?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일까? 예일대 심리학과 폴 블룸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며 도덕성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편견을 깨뜨린다. 공감이 만들어낸 사회적 문제들을 살펴보며 공감이라는 인간의 능력을 우리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
어떻게 자주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창의성은 타고 나는 것인가? 성균관대 인재개발학과 교수이자 긍정심리학자인 최인수 교수는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개인적?사회적 해법을 제시한다. 긍정심리학에서 강조하는 ‘열린 마음’이 창의성을 높이는 핵심이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때 창의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몰랐던 나, 진짜 나를 만날 수 있을까?”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할까? 나일까, 나의 뇌일까?”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꿰뚫는 심리학의 조언
인간을 이해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심리학에서는 세포, 호르몬 등 비교적 낮은 층위에서부터 문화와 진화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인 수준에서 인간을 분석하고 있다. 2부 ‘SPECTRUM-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에서는 ‘무의식, 자유의지, 공존’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스펙트럼을 넓힌다.
알지 못했던 나, 무의식의 나를 만날 수 있을까? 연세대 심리학과 김민식 교수는 무의식의 나를 알아야 ‘진짜 나’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뇌의 놀라운 정보처리능력을 기반으로 하는데, 그중 상당수는 무의식적인 것들이다.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 자신의 놀라움을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진짜 나를 발견해나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 반사회적 행위는 뇌 탓인가, 내 탓 인가? 인지신경과학의 창시자이자 캘리포니아대 심리학과 교수인 마이클 가자니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뇌 결정론에 대해 반박한다. 뇌 이상의 존재, 뇌를 넘어서는 사회적?문화적 산물이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근원적 질문을 따라 가다 보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다.
인종과 국경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다문화 세계, 이 혼란의 시기 끝에 평화가 올 수 있을까? 세계적인 문화심리학자이자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헤이즐 로즈 마커스는 다문화 세계에서 나를 지키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개인주의적인 서양인, 상호 의존적인 동양인이 조화를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때 인류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처럼 『심리학 프리즘』은 무의식의 영역부터 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인간을 탐구함으로써 나와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능케 한다. 내 삶을 한 뼘 더 성장시키고픈,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네는 책이다.


◎ 본문 중에서

매일, 매순간 워라밸을 염두에 두고 생활한다면 오히려 죄책감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좋은 삶을 위한 균형은 기계적인 균형이 아니다. 그보다 일정 기간 동안은 어느 하나를 경험하고, 일정 기간 동안은 또 다른 것을 경험하는 식의 유동적인 균형을 찾아가다 보면 이 둘 사이의 갈등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 (27쪽 ‘01 내 삶을 망치는 심리학의 조언’ 중에서)

나는 공감 능력으로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공감 역시 지능의 한 형태로써 다른 지능과 마찬가지로 선한 일에도 악한 일에도 사용될 수 있다. 좋은 사람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낳겠지만 바람둥이나 사기꾼, 불량배, 사디스트도 타인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감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도구일 뿐이며, 도구는 목적을 가리지 않고 사용될 수 있다. (56쪽 ‘02 아직도 공감을 믿는 당신에게’ 중에서)

창의성은 남들과 똑같으면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하거나 지금껏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형태로 표현된다. 그런 다른 형태의 창의적 산물을 ‘틀린 것’으로 재단하고 무시해버린다면 더 이상 창의적 산물은 나올 수 없다. (119쪽 ‘03 잠든 창의성을 깨우는 긍정심리’ 중에서)

알지 못했던 나, 무의식의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가를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나 자신 그리고 우리 인간은 모두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을 쉽게 알아보고, 집도 잘 찾아가고, 방 청소나 책상 정리도 제법 잘한다. 반에서 꼴찌를 하는 아이라고 해도 인간에게는 슈퍼컴퓨터도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 우리가 비록 대부분을 의식할 수는 없어도 우리의 놀라운 뇌가 수행하는 능력들이다. 그러니 감사하고 즐겨라. (161쪽 ‘04 무의식, 알지 못했던 나와의 만남’ 중에서)

뇌가 자동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뇌는 자동적이다. 이는 결코 암울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개인을 뛰어넘는 사회적 층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회적 역학 속으로 들어갈 때 다른 사람들이나 이 사회와 계약을 맺게 되어 있다. 이런 계약이나 규칙에서 책임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책임은 뇌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193~194쪽 ‘05 내 탓인과, 뇌 탓인가’ 중에서)

문화 충돌은 종종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마다 갈등의 상대나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인 갈등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갈등의 대상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 사이클의 차이를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동아시아인들의 강점인 상호 의존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는 갈등 상황을 분석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훌륭한 방법이다. (239~240쪽 ‘06 다문화 세계에서 조화롭게 사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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