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숨 쉴 틈

글 박소연 / 글,그림 양수리 할아버지 | 베프북스 | 2018년 12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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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늘도 부엌에서, 차 안에서
숨죽여 울고 있을 당신에게

인생의 길을 잃은 여자가 있습니다.
모든 게 뒤죽박죽 풀리지 않고, 자식과 남편을 빼면 설명할 것이 없는 인생, 다른 사람에게만 쉬워 보이는 성공들…
“거기 누구든 나 좀 도와줄래요? 사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지쳐 보이는구나. 저 많은 의자 중에 마음에 드는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렴.”
무작정 찾아간 그녀에게 노인은 자신이 만든 의자를 내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노인과 여자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노인의 말은 아름다웠고 때로는 아프기도 했습니다. 세월에 묵혀둔 지혜의 말을 꺼내놓을 때마다 여자의 멈췄던 숨이 트였습니다. 아이들이 먹다 남겨 놓은 밥과 반찬들을 큰 양푼에 쏟아 넣고 쓱쓱 비벼먹으며 끼니를 때우던, 마구잡이로 섞인 비빔밥 같던 인생이 이제야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은 나이도 성별도 종교도 다른 두 사람이 나눈 공감과 위로의 대화들입니다. 그 속에서 길어 올린 보물과도 같은 글들이 오늘도 부엌에서, 차 안에서 숨죽여 울고 있을 당신에게 숨 쉴 틈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자소개

글 박소연(하늘샘)
1980년 서울에서 막내딸로 태어나 보통스러운 삶을 살아왔다. 한국외대에서 경영정보학을 공부했고, 삼성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다. 9년차 엄마이자 진로 교육, 독서 심리 지도 강사다. 모두가 잠든 새벽, 글을 쓰고 꽃산책을 한다.
블로그: http://hanulsam.me/
인스타: semisky1122

글, 그림 양수리 할아버지
양수리 작업실에서 쓰고 그리고 만들며 산다. 만드는 것이 주업이지만 쓰고 그리는 것이 더 재미나 매일 쓰고 그린다. 지는 꽃마저도 좋은 그는 매일 아침 꽃을 다듬는다.

목차소개

추천사
들어가며 저는 비빔밥입니다

1장 나, 삶
돌보지 않은 날들,
나조차도 돌보지 않은 날들
어느 아침
죽지 않으려고 먹지는 말자
몸이 아파 마음이 살 때가 있다
가끔은 너를 보고도 살아
돌아갈 수 없으면 서둘러 떠나라
몽당연필
마음도 돈이 없으면 증명하기 힘들다
깨끗하게 가고 싶다
이별
친구의 아버지
착각
삶은 생물이다
저장증후군

2장. 여자, 사랑
여자의 숨 쉴 틈
결혼은 정답이 아니라 반복되는 물음이다
사람에겐 사람이 삶의 힘이다
숨 쉴 ‘틈’
창이 하나인 이유는 같은 곳을 바라보라는 것
내가 아는 나랑 남이 아는 내가 있다
남자가 남편이 될 때까지
때때로 여행이 필요할 때 3
당연한 자리
누구의 탓
그릇
자세히 볼수록 돋보이는 사람
보통으로 산다는 건
자신의 보폭으로 걷다
어디든 행복이 있는 곳에서 살자
성난 파도는 멀리서 볼 때 아름답다
행복의 향기
사람 향기

3장. 엄마, 가족
꽃병에는 꽃무늬가 없다
지금 네 모습이 30년 후 네 아이들의 모습이다
꽃병에는 꽃무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엔 신호등이 없다
들어서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부모에게 자식은 나이먹지 않는다
애탄 부모는 소리 없이 운다
성형을 하는 진짜 이유3
아들의 회장 선거
목숨처럼 사랑해
오늘도 글을 씁니다

끝내며 앉다,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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