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그 이상과 현실 : 다시 읽는 출애굽기 1-18장

이종록 | 한국학술정보 | 2011년 01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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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기독교에 있어서 성경은 기독교인의 사고와 삶의 절대적인 기준이고, 또 기독교인을 교육하는 교과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교육은 성경에 최고 권위를 부여하는 신학교육에서 최우선적이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어떻게 읽고 거기서 어떤 내용을 파악하느냐에 따라서 기독교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바르게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기독교 자체적으로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사는 사회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역사, 기독교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많은 부분을 곡해하고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성경이 말하는 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서구열강은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을 침략의 성경적 근거로 삼았다. 이것은 미국을 점령한 청교도들도 마찬가지였다. 기독교적인 유럽의 제국주의뿐만 아니라 일본제국주의에 편승한 어용적인 일본기독교인들 역시 일제의 한국 침략과 식민 지배를 가나안 정복에 근거해서 정당화하려고 했다. 이들 제국주의자들이 서로 협약이라도 한 듯 구약성경을 동일하게 왜곡하는 모습에서,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을 식민지 백성들의 입장에서 읽지 않고 제국주의적인 입장에서 읽을 때, 그것이 성경내용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타국을 침략하고 점령하는 무자비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우려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 출애굽 이야기를 바르게 읽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출애굽기 바로 읽기를 시도하는데, 출애굽기 1~18장이 이야기 형태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읽는 방식으로 본문을 한 장 한 장 차근차근하게 살피고 있다.

저자소개

이종록

전남대학교 영문학과(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역학석사(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신학석사(Th.M)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신학박사(Th.D)
장로회대전신학대학교 교수(1989~1996)
한일장신대학교 교수(1997~현재)

「성서로 읽는 디지털 시대의 몸 이야기」(2004)
「아름다운 말 한마디를 나누러 가고 싶다」(2004)
「성서와 반제국주의」(2006)
「말씀ㆍ삶ㆍ해석」(2006)
「용서와 회개」(2007)
「21세기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공저, 2008)
「인간의 역사(歷史) ㆍ하나님의 역사(役事)」(2008)
「삶으로 읽는 성서ㆍ성서로 이루는 삶」(2008)
「교회자원봉사」(공저, 2009)

목차소개

여는 글 출애굽 이야기-그 오해와 오용의 역사를 넘어
제1장 “기찻길 옆 오막살이”
제2장 파란만장(波瀾萬丈) 모세, 그리고 하나님의 기억
제3장 “모세야! 모세야!”
제4장 모세, 결단하다
제5장 엉뚱한 결과
제6장 지지부진(遲遲不進)
제7장 한 걸음 또 한 걸음
제8장 이적 또 이적
제9장 바로는 여전히 완악하다
제10장 애굽 사람들도 서서히 지쳐 가고
제11장 마지막 재앙을 예고하다
제12장 유월절, 전무후무(前無後無)
제13장 유월절 규례
제14장 마른 땅을 걸어 바다를 건너다
제15장 작심삼일(作心三日)
제16장 목구멍이 포도청, 그리고 만나
제17장 르비딤 또는 맛사
제18장 행정전문가 이드로
맺는 글 출애굽 이야기-여전한 문화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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