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개혁교회의 영성신학 연구자로서 영성신학이 안고 있는 두 가지 장애를 설정하였다. 용어에 대한 부적절한 태도의 장애와 개혁교회 특유의 영성신학의 부재로서의 장애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코메니우스의 범지학에 주목하였다. 코메니우스 범지학은 존재론 인식론 그리고 방법론에 걸치는 코메니우스의 영성사상이다. 그런데 그 사상의 실천적 역동은 개혁과 일치와 평화에 미친다. 그런 면에서 코메니우스의 영성사상은 전체성, 충만, 현실성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실천적 역동을 제공한다. 저자는 그 사상의 영성과 함께 실천적 역동을 수용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영성사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