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의 의식(consciousness)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해 개신교 도입기의 신앙 논리를 고찰하고, 이후의 신앙 체계의 역사 문화적 발전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의 세속주의적 경향은 제도화를 통해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현재 목회자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의식을 조사하여, 그들의 의식지향이나 사회적 배경들이 어떻게 개교회주의와 교회팽창주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개교회주의와 교회팽창주의의 특징, 기원, 그리고 형성 기제를 다양한 사회학적 방법론들을 활용하여 경험적인 이론과 실제를 정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