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노인교육

이 책에서는 노인의 교회 내 귀중한 사역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현 노인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이 돌봄이 아닌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재인식시키고, 이를 사회와 교회 안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재인식시키고자 한다. 그런데 왜 한국이 아닌 독일의 기독교 노인교육일까? 한국도 이미 2000년에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약 7.2%를 넘어섬으로써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다. 정치계에서는 노인과 관련된 각종 복지정책이 나오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노인과 관련된 저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독교 교회 내 그리고 신학 대학 내지 대학원 내 노인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독일 지역 교회의 모습이 멀지 않은 미래의 한국 교회의 모습이 될 것이다. 한국 사회가 선진국의 사회구조 발달의 전철을 밟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앞으로 고령사회 그리고 초고령사회로 발전하는 모습이 예상되고 있는 것처럼 교회도 그리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초고령교회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독일의 기독교 노인교육을 통해 한국 기독교 노인교육의 미래를 조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