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Aurelius Augustine)는 철학이나 신학 교육학 등 각 분야마다 지적인 거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인간적인 면이나 사상적인 면에서도 많은 논쟁이 있어왔다. 시대의 요청에 따라 어거스틴에 대한 조명작업이 계속되어 왔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교부 어거스틴의 신학이 현재까지 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어거스틴의 삶에서 일어난 인간적 갈등과 사상적 갈등들을 통하여 마침내 만난 바 된 참된 평화는 그 자신의 남은 생애를 하나님께 헌신토록 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갈등에서 평화로의 어거스틴 생애를 재조명함으로써 인간적 갈등과 사상적인 갈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신학적 지침과 참된 삶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