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라기

성병조 | 북랜드 | 2018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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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새벽은 나의 신앙이요, 힘의 원천이다. 건강을 안겨다 주고, 삶의 지혜를 일깨워 준 위대한 스승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 창녕 출생으로 1995년 '촌티 못 벗는 남자''(북랜드 펴냄)로 문단활동을 시작한 성병조 수필가의 세 번째 수필집이다. 2번째 수필집은 '봉창이 있는 집'(선우미디어 펴냄).
지은이는 책머리말을 통해 반세기(50년) 넘게 새벽 4시에 일어난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칭찬한다.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한 새벽 기상과 조깅이 환갑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유는 새벽을 사랑하기 때문.
이런 조기기상의 습관 탓에 건강하다. 초·중·고 12년, 총 4천380일의 연속 출석이 건강과 성실성을 뒷받침한다. 12년 개근이 별것 아니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은이에게 큰 자부심이다. 특히 새벽 기상 반세기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다.
수필집 제목 역시 새벽을 바라며 살아온 인생철학이 담겨있다. '바라기'의 사전적 해석은 '음식을 담는 조그만 사기 그릇'을 말한다. 하지만 어떤 단어의 뒤에 붙는 접미사로 활용되면, 그 뜻은 '~을 바라보는 일이나 행위 혹은 그런 사람'을 나타낸다. 새벽바라기는 50년 넘는 세월동안 새벽별을 바라보며,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고 꿈을 키운 지은이의 또다른 이름이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2012년부터 문장, 죽순, 대구문학, 수필세계, 신문사 등에 실린 글들을 큰 카테고리별로 묶어 놓았다. 1부는 '노병의 외출'. 나는 명 통역사, 복근이라도 키워야지, 무슨 사연 있기에, 아내의 눈물 등의 소주제들이 있다. 2부는 '꿈이 유죄인 걸'. 성 고문은 싫어, 고추야 제발, 나의 살던 고향은, 테니스가 좋다, 프로의 가치 등의 글이 담겨있다. 3부는 '다시 읽는 군대편지'. 외래어로 작명해야 성공하나, 우리말 겨루기, 재취업 오히려 막는 실업급여제도, 부부가 뭐길래 등의 단편 글을 만나볼 수 있다.
4부는 '팔공산서 만난 행복'. 쓰러진 할머니를 나무라다니, 고놈의 인사성, 위험한 풍등기원, 꽁초 추적기 등 11편의 글이 실려있다. 5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라오스에서 행복을 읽다, 장가계에서 중국을 읽다, 울릉도 애환, 목포의 눈물, 양자강에서 힐링하다 등 국내외에서 여행을 하면서 느낀 소회나 깨달음을 정리했다. 6부는 '언론이 바라본 나와 가족'. 아해 행복지수는 남편 하기 나름, 좋은 표어 한 줄이 백 마디 글 안 부럽죠, 짧은 문구로 깊은 감동 전해요 등 중앙지 및 지역 일간지, 월간지 등에 실린 칼럼들을 소개하고 있다.
장호병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붓 가는 '데'로의 자아화'라는 제목의 추천사를 통해 "성병조 사백의 수필은 자아로의 여행이며, 수많은 중간 기착지는 '붓 가는 데'"라며 "서정수필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 수필 풍토에서 인생의 메시지가 분명한 자아로의 여행을 읽을 수 있는 수필집"이라고 소개했다.(매일신문 권성훈 기자)

저자소개

저자의 삶은 문학에 투영되고, 그의 문학은 삶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성병조 사백의 수필집 『새벽바라기』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그는 중2때부터 시작한 새벽 네시 기상과 조깅을 50여 년 이어오고 있다. 초중고 12년을 개근한 성실성은 대학 생활과 직장생활, 은퇴 후의 삶이라고 하여 달라지지 않았다. 정직과 정의를 덕목으로 하는 바르게 살기 또한 글의 행간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임어당의 ‘좋은 나그네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모르고, 어디서 왔는지조차 모른다.’라는 말은 길 위의 삶, 깨어있는 삶의 자세를 귀히 여긴다는 말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성사백은 훌륭한 여행자임이 틀림없다. 하나의 여행이 귀가에서 마무리가 되듯, 글쓰기라는 여행에서는 자아로 귀착한다. 성사백의 수필은 자아로의 여행이다. 그리고 수많은 중간 기착지는 ‘붓 가는 데’이다. 서정수필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 수필 풍토에서 메시지가 분명한 자아로의 여행을 읽을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장호병(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목차소개

|책머리에|내가 덜 출세했다고?
|발문|붓 가는 ‘데’로의 자아화|장호병

1부 노병의 외출
나는 명 통역사 / 복근이라도 키워야지 / 무슨 사연 있기에
아내의 눈물 / 노병의 외출 / 나이 들수록 / 있는 대로 주는 대로
아내의 미소 / 오래된 약속 / 주례가 뭐길래 / 함께 쌓는 유토피아

2부 꿈이 유죄인 걸
성 고문은 싫어 / 고추야, 제발 / 과학교육원의 봄 / 꿈이 유죄인 걸
나의 살던 고향은 / 버스 안에서 / 오해 / ‘전노자’ 유감
테니스가 좋다 / 프로의 가치 / 주례를 서다

3부 다시 읽는 군대 편지
다시 읽는 군대 편지 / KBS 가는 길 / 선생님의 자리 / 청소년 흡연
얼리 버드 / 설원의 얌체족 / 외래어로 작명해야 성공하나?
우리말 겨루기 / 재취업 오히려 막는 실업급여제도
창녕 양파의 명성 되살리자 / ‘65세 노인 안내서’를 만들자
부부가 뭐길래

4부 팔공산서 만난 행복
고객감동과 / 쓰러진 할머니를 나무라다니 / 고놈의 인사성?
침 뱉는 운동선수 보기 흉하다 / 이해 못 할 경찰관의 실수
위험한 풍등 기원 / 꽁초 추적기 / 수탄장 / 호칭 유감
초심 / 팔공산서 만난 행복

5부 백두대간 협곡열차
라오스에서 행복을 읽다 / 눈물의 대청봉 / 장가계에서 중국을 읽다
광활한 대지 무한한 잠재력 / 백두대간 협곡열차 / 50대 2
톺아보기 3코스 / 울릉도 애환 / 목포의 눈물 / 회자정리라지만
양자강에서 힐링하다

6부 언론이 바라본 나와 가족
“아내는 남편 하기 나름이죠”(대구일보)
“짧은 문구로 깊은 감동 전해요”(조선일보)
서로 나란히 ‘살며 위하며’(영남일보)
아내 행복지수는 남편 하기 나름(매일신문)
“좋은 표어 한 줄 백 마디 글 안 부럽죠”(매일신문)
“43년간 새벽 4시 기상, 남들보다 하루 3시간 더 살죠”(매일신문)
“인생의 모든 것은 새벽에게서 배웠지요”(월간 마음수련)
올곧은 길 고집해온 삶 고스란히 녹아(푸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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