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사정

석현수 | 북랜드 | 2019년 01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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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현대시문학≫에서 시 부문 신인상(2009), ≪서라벌 문예≫(2010), ≪현대수필≫(2012)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 ≪에세이포레≫(2013)에서 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저자 석현수님의 여섯 번째 수필집이다.
1부에서는 끈끈한 인정(人情)에 대해, 2부에서는 저마다의 사정(事情)을 이야기했다. 3부는 부모 입장에서 자녀와의 이야기를 글감으로 삼아 부정(父情)이라 이름했다. 4부와 5부는 문정(文情)으로 서정적인 수필 형식의 글보다는 서구의 에세이 형식을 닮아보려 노력했다. 사회적 이슈나 토론을 도모하는 글을 싣고, 몇 편의 세평과 저자의 주장도 포함했다.
저자는 전편(全篇)을 통해 ‘자신 그리기’라는 것에 충실해지려 노력했다고 한다. 에세이의 주제는 자신이며, ‘종이’ 위에 자화상을 그리는 마음으로 임했다.

저자소개

작가가 철학적 삶을 통해 고뇌에 찬 작품을 내놓을 수 있을 때까지, 독자가 철학적 글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을 때까지 우리는 서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서양과 동양의 글쓰기 모습은 아주 다르다. 이 다름을 알기 위해서는 쓰기 어려워도 철학적 글을 써야 하고 읽기 어려워도 고품격 글을 읽어야 한다. 동서양 문화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혹자는 이 차이를 통합적 사고에 익숙하면서도 분석적 사고에 취약한 아시아 지성인의 흠결로 보는 이도 있다. 특별히 우리만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닌 아시아적인 공통점이라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본문 중에서

목차소개

1. 인정人情

밥 한번 먹자 / 제겐 아직 열두 달이나 남아있습니다 / 이중인격에 대하여
이름다운 행위 / 작은 화답이 청렴을 손상할 수 있다 / 태종대를 다녀오다
불편했던 아침나절 / 도끼를 잃고 이웃을 의심하다 / 목련꽃이 피던 때에
오지랖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 ~에 다녀요 / 겨자나무에 대하여
부활, 죽었다 살아나기 /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 ‘아미고’에 길들다
「로봇도 사랑을 할까」를 읽고

2. 사정事情

비서 / 달팽이 해결사? / 상생의 가을을 기다리며
경제는 경쟁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어야 한다 / 네 탓보다 내 탓이 먼저다
우화로 세상을 읽으며 / 다투면서 정든다지만 / 유세장 스케치
명품보다는 진품을 / 더위는 축복이다

3. 부정父情

돼지 나팔 집안을 꿈꾸며 / 어차피 후회할 거라면 / 빗속에서의 팡세
걱정 없는 곳을 찾아서 / 귀댁 자녀는 모두 안녕한지요? / 딸에게
사슴에게 배워라 / I LOVE YOU /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4. 문정文情 Ⅰ

나의 에세이 쓰기 / 고품격 글쓰기를 위하여 / 러셀의 『인기 없는 에세이』
수필에게 ‘사랑가’를 부르시다 / ‘수필 아포리즘’ 바르게 흉내 내기
인문학이 대세라기에 / ‘수필 학’을 기다리며 / 찰스 램의 에세이을 말하다
몽테뉴, 『Les Essais』와 베이컨의 『Essays, Civil and Moral』 작품 비교

5. 문정文情 Ⅱ

총 / 간송의 지사적 삶을 돌아보며 / 젊은 문인이 아쉽다
일제강점기의 『국민문학』을 말하다 / 해외동포 문학에 대한 재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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