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목차소개
책머리에
1부
3월의 편지 / 달을 품은 의미 / 위문편지 / 우리들의 봄날 / 황금들판의 소회
탈출 / 우연한 만남 / 보편의 가치 / 제주여행 / 하루를 마감하여
2부
가을 나들이 / 곁눈질 / 코스모스 / 목련꽃 그늘에서 / 발리여행
넓은 바다를 품고 / 진정한 가치 / 아내의 졸업 / 아들의 군 입대 / 고희의 가을
3부
운명의 오솔길 / 배웅 길에서 / 그 골목길을 걸으며 / 다시 개나리꽃이 필 무렵
6월의 상처 / 북경에서 / 행복의 의미 / 별 따기 / 동인동 인생 / 노년의 시간
4부
뒤처진 걸음으로 / 물갈이 / 달항아리 / 버리기 / 대표라는 사람들
붓글씨 공부 / 돈벼락 / 승진 소식 / 명절 제사 / 더 넓은 땅을 향해
5부
십이월십팔공 / 비탈밭 / 지워진 그림자 / 용기 있는 거절
탑반송과 효렴부 / 민간위탁 연수 / 시 속에 담아본 고향
책 속으로
노란 개나리꽃의 눈부심과 하얀 벚꽃의 화사함이 좀 더 오래 곁에 있어주면 좋으련만 애석하게도 순식간에 지고 맙니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지만 꽃은 지난해와 같이 금년에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어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잠시 피었다가 시들어지는 꽃에서 공허함을 느끼게 합니다. 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지만 꽃 같던 젊은 시절이 그리운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들의 봄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