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부메랑

조태영 | 북랜드 | 2019년 02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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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태영 수필가의 두 번째 수필집, <행복부메랑>에 상재된 작품 면면에서는 온아우미(溫雅優美)가 흘러넘친다. 유구하지만 평범한 생명력의 역사인 한 인간의 삶 가운데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일상에의 시선과 소박하되 진실 된 사유가 우아하고 단정한 문체로 형상화된 이번 작품집에서 우리는 수필의 본연적 아름다움을 행복 부메랑으로 마음껏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작가의 붓 가는 대로의 행로는 어린 시절, 젊음, 노년의 일상에만 머무르지만은 않고 사회 현상, 세계, 우리 후손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을 가고 싶은 대로 따라간다. 빛나는 청춘과 치열했던 장년을 건너 이제 팔부능선에 올라선 그가 돌아보는 그 모든 곳에는 아름다움이 있고 사랑이 있고 희망이 있고 긍정이 있다. 깊은 내공과 연륜의 힘으로 삶을 곱씹어, 이렇듯 고이 음미할만한 관조의 맛을 이끌어낸 이번 수필집에서는 온화한 미소, 낙천성과 여유의 미덕이 살아있는 수필의 향기뿐 아니라 잔잔하지만 부드럽게 버무려진 번뜩이는 통찰과 지혜도 있어 빼어난 수필 본래의 맛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조태영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정년으로 퇴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한국교육학회, 유아교육학회에서 활동하고 여러 보직(기획실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계간《문장》신인상으로 등단하고, 한국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문장작가회 회원이며, 수필과지성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

목차소개

책을 내면서
축사 - 삶의 내공이 아름답습니다│장호병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1부 홍시
소나무의 수난 / 영원한 안식처 / 행복했던 숲길 여행 / 여행과 휴식
봄이 오는 소리 / 진달래꽃이 피면 / 건강 챙기기 / 제사의 추억
홍시 / 푸근한 둥근 달 / 느릅나무의 결기 / 창 / 갠지스강에서 맞는 일출
마음이 머무는 곳 / 꿈보다 해몽 / 아침 까치 소리 / 노년이 행복이다

2부 따듯했던 어느 봄날의 추억
어머니날 / 수영 실력 겨루기 / 나이테 / 성당 반 모임 / 기분전환
따듯했던 어느 봄날의 추억 / 빛바랜 사진 한 장 / 땅따먹기
우리들의 아지트 / 고생은 사서도 한다 / 함께 파이팅 / 엷은 미소
커플링 / 어머니의 고백 / 아내의 고마움 / 친구를 그리다

3부 시소 타는 인생
배낭 메고 비행기에 오르다 / 사마귀의 교훈 / 미신의 벽을 허물다
일등과 꼴찌의 경계 / 시장 엿보기 / 배려 / 자랑스러운 상처 / 허물
이제 성경을 가까이 하세요 / 시소 타는 인생 / 행복 부메랑
호랑이 눈빛 / 삶의 흔적 / 묵상 / 기도의 손 / 고통은 축복이다

4부 양심 타령
웃음에 대한 소고 / 인성교육이 별거인가 / 괜한 걱정 / 양심 타령
가꾸는 보람 / 전쟁이 나던 해 / 사랑의 문 / 오해 / 할아버지 그림자
맷돌 앞에서 / 푸른 잔디를 누비며 / 여행에서 맛보는 행복 / 무관심
고독의 주범 / 마음의 거울 / 고추장남 / 설 자리가 없다

5부 살갑게 대하는 남자
기분 좋은 또 하루의 출발 / 망설임 / 다짐하는 삶 / 초조했던 가을의 캠퍼스
흔들리는 마음 / 혼자 즐기기 / 나이 들고 보니 / 꿈같은 생각
생각 없는 사람들 / 귀동냥에 쪽박 / 일기장 속의 추억 / 푸근한 미소
여행원과 통장 / 나의 허물 / 자족하는 마음 / 내 인생에게 / 살갑게 대하는 남자

출판사 서평

강산이 일곱 번이 넘게 변하고서야 처신이 진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나약함이요, 좋게 생각하면 나잇값 한다고나 할까. 나선들 누가 받아주며 함께하려 하겠나. 이기심, 불신, 교만, 상처 등을 불러올 수 있는 말보다는 칭찬, 나눔, 사랑, 관심 등의 긍정적인 부메랑을 힘껏 던지고 함께해야 함을 어렴풋이나마 알아차렸다.
- 중략 -
이제는 잡을 것도 없으니 놓칠 것도 없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지 않던가. 향기 있는 말 한마디에 얼굴빛이 달라지고 미소가 흐른다.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이 부메랑이 되지 않도록 남은 삶 조심하며 가리라. 행복 부메랑을 꿈꾸며.
-「행복 부메랑」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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