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몸을 부비며 한 지붕 아래 산 지 20년째. 큰 다툼 없이 반평생을 살아 낸 스스로가 대견해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되짚기 시작한다. 현재의 행복이 자신의 노력으로 인한 결과라 호언장담했던 저자는 남편의 배려와 희생을 발견하고 깊은 감명을 받는다. 주위에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본인의 행복을 숨기기만 하다 끝내는 글로라도 표출하고 싶어 책의 지면을 빌렸다. 남편과의 알콩달콩 에피소드를 풀어 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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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사랑하는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남매, 그리고 고양이 마루와 매일을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시골 아줌마. 종교는 없지만 종일 감사기도를 읊는 감사 신봉자. 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지론을 펼치며 나의 행복에 열중하는 철없는 아내이자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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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프롤로그
동창에서 부부로
예삐가?
자세한 이야기는 집에서 하자
애들 빼고 우리 둘이만 여행 갈까?
여보야 먼저 한 입
나는 아픈 손가락
책 읽지 않는 남자
여보야가 예쁘니깐 더 주는 거지
불륜인 줄 알았어요
내 뒤에 천군만마 있다
각방 써요
남편 꿈속에 내가 나오는 날
툭하면 서울 가는 나란 여자
당신이 하자는 대로
여보야는 꽃길만 걸어
여보야는 우리 집 기둥
산후우울증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