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연표
첫 번째 마당:
흔들리는 유신 체제를 구원한 건
인도차이나 사태와 중동 건설 특수였다
두 번째 마당:
4대 전시 입법, 학도호국단, 반상회…
총력 안보 내세워 병영·감시 사회 구축
세 번째 마당:
이승복의 비극 활용해
아이들에게 증오심을 불어넣다니…
네 번째 마당:
북한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니다?
심각한 후유증 남긴 극단적 반공 운동
다섯 번째 마당:
간특하게 집대성한 긴급 조치 9호,
민초들도 주요 표적이었다
여섯 번째 마당:
박정희 라이벌 장준하는 왜
의문의 죽음을 맞아야 했나
일곱 번째 마당:
재야의 반유신 운동 중 최대 규모였던
3·1 민주 구국 선언 사건
여덟 번째 마당:
박정희 거짓말에
깜박 속은 김영삼
아홉 번째 마당:
김옥선 파동과
들러리로 전락한 야당
열 번째 마당:
죽이고 고문해서 조작 간첩 양산,
만만한 표적이 된 재일 동포의 비극
열한 번째 마당:
조국 찾은 재일 교포 짓밟은
모국 유학생 간첩단 사건
열두 번째 마당:
애인·친척·이웃 할 것 없이 전 국민을
간첩으로 서로 의심케 한 유신 정권
열세 번째 마당:
석유 나와라 뚝딱?
유신 독재 다진 ‘포항 석유’ 거짓말
열네 번째 마당:
백지로 끝난 임시 행정 수도 건설 계획,
남은 건 천정부지로 치솟은 땅값
열다섯 번째:
마당 전쟁 위기 부른 판문점 미루나무 사건,
다시 잿더미로 변할 뻔했던 한반도
열여섯 번째 마당:
판문점 미루나무 사건을 통해 본
한반도 전쟁 문제
열일곱 번째 마당:
박정희의 이중 잣대, 국민에겐 남침 공포
외국 언론엔 “北, 쉽사리 전쟁 안 할 것”
열여덟 번째 마당:
식민 사관에 빠졌던 박정희
왜 유신 체제에선 민족 주체성 강조했나
열아홉 번째 마당:
앞에선 이순신 성웅화하고
뒤에선 기생 관광 부추기고
스무 번째 마당:
엄숙주의 내세워 대중문화 짓밟고
환락의 장소에서 종말, 박정희 아이러니
스물한 번째 마당:
독재 권력과 저급한 기성 문화에 맞선
대항 문화의 탄생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