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스 퓨트렐리 (Jacques Heath Futrelle, 1875 - 1912)는 미국의 언론인이자 소설가이다. 그는 아우구스투스 S. F. X. 반 뒤센 교수가 등장하는 탐정 소설 시리즈로 유명하다. 그의 탐정은 '생각하는 기계'라는 애칭을 가지고, 감정과 현상에 치우치지 않고, 논리와 추론에만 의존한 수사를 하는 특이한 유형이다. 뒤센 교수는 1905년 연재 형식의 단편 소설집인 '13번 방의 사건 The Problem of Cell 13'에서 처음 등장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1906년 신문사를 퇴직한 후, 퓨트렐리는 해변 집에서 집필에만 전념했다. 퓨트렐리는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면서 사망했다. 사후 마지막 소설인 '숙녀의 속옷 My Lady's Garter'가 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