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 속 선비

심후섭 | 도서출판학이사 | 2018년 03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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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선비 정신, 그 영원한 가르침

“아무리 살을 에는 한겨울에도 땅속 저 깊은 곳에는 이미 따스한 기운이 자리를 잡고, 아무리 무더운 한여름에도 땅속 저 깊은 곳에는 이미 서늘한 기운이 자리를 잡는다.”
이 말은 우리가 섭리에 따라 순리로 살아야 한다는 우리 선조들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땅의 많은 선비들은 이처럼 지혜로운 가르침을 우리에게 남기고 있습니다.

어느 사회이든지 그 중심을 이루는 정신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를 테면 영국의 신사도 정신, 독일의 장인 정신, 미국의 개척자 정신, 일본의 무사도 정신이 그것입니다. 이 정신이 건강할수록 그 사회 또한 건강합니다.

그럼 우리에게는 무슨 정신이 있습니까?
신라에는 화랑도정신이 있었고, 고려에는 불교정신, 조선에는 선비정신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나라가 일어서고 망한 중국에서는 아무리 길어도 2~3백 년을 넘기는 나라가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선은 무려 5백 년이나 이어졌습니다. 이 밑바탕에 바로 선비정신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최근 외세에 의해 그 정신이 다소 폄훼되고는 있지만 선비정신은 분명히 소중한 우리의 정신문화입니다. 선비정신을 이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지혜롭게 또한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여기에 1차로 삼십 분의 영남 선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수록된 분들은 본관(本貫), 출생지, 근무지, 주로 생활한 곳이 영남인 분들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2차, 3차로 발굴하고자 합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심후섭 沈厚燮

195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마을어른으로부터 《명심보감》, 《소학》 등을 배웠습니다.
대구교육대학교, 경북대학교교육대학원을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월간문학>신인상에 당선되어 아동문학가가 되었고, 동화집 《의로운 소 누렁이》 등 60여 권을 출간하여 <한국아동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받았습니다.
대구달성교육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우리예절연구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박명자

대구교육대학교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개인전 6회 및 국제현대아트페어전(중국) 등 국내외 단체전에 수십여 회를 참가하였습니다.
현재는 대구율금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문익점(文益漸, 1329~1398), 정몽주(鄭夢周, 1337~1392), 권근(權近, 1352~1409)
길재(吉再, 1353~1419), 허조(許稠, 1369~1439), 신숙주(申叔舟, 1417~1475)
서거정(徐居正, 1420~1488), 김종직(金宗直, 1431~1492), 남효온(南孝溫, 1454~1492)
권경우(權景祐, 1448~1501), 윤석보(尹碩輔, 미상~1505), 김안국(金安國, 1478~1543)
김정국(金正國, 1485~1541), 주세붕(周世鵬, 1495~1554), 이황(李滉, 1501~1570)
성혼(成渾, 1535~1598), 김성일(金誠一, 1538~1593), 김면(金沔, 1541~1593)
유성룡(柳成龍, 1542~1607), 정구(鄭逑, 1543~1620), 김완(金浣, 1546~1607)
곽재우(郭再祐, 1552~1617), 김대현(金大賢, 1553~1602), 김덕함(金德諴, 1562~1636)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김시양(金時讓, 1581~1643), 김득신(金得臣, 1604~1684)
안용복(安龍福, 미상), 박지원(朴趾源, 1737~1805), 김창숙(金昌淑, 1879~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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