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티작가 최성욱의 프러포즈
첫인사
그라피티작가란
그라피티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어떻게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그라피티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그라피티작가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그라피티작가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이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라피티작가의 미래는 어떨까요
그라피티작가의 세계
그라피티작가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작품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가 있나요
작가의 입장에서 좋은 작품이란 어떤 것인가요
그라피티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요
그라피티작가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그라피티작가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그라피티작가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나요
그라피티작가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그라피티작가가 되는 방법
그라피티작가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라피티작가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그라피티작가가 되기에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학창시절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그라피티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에서 공부해야 하나요
그라피티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그라피티작가가 되면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할 것 같아요
수입은 어느 정도 되나요
작업 시간을 정해놓고 일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전시회도 하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레오다브의 그라피티 세계
그라피티는 범죄인가요, 예술인가요
그라피티가 유희에서 예술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해요
낙서로 취급받던 벽화가 문화 코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요
표현할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어디에든 그릴 수 있는 건가요
스프레이로만 그림을 그리나요
방독면 착용은 필수인가요
그라피티와 힙합은 어떤 관련이 있나요
어디에 가면 그라피티를 쉽게 볼 수 있나요
그라피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주요 소재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메모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작품이 되나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해요
창의성은 어떻게 훈련해야 하나요
다른 작가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작품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이나 시그니처가 있나요
나도 그라피티작가
태그네임 만들기
태그네임 그려보기
그라피티 따라해보기
그라피티작가 업무 엿보기
그라피티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라피티 용어사전
굿즈가 된 작품
그라피티작가 최성욱 스토리
그라피티 아카이브
그라피티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는 저항 문화에서 비롯됐지만 오늘날에는 길거리뿐만 아니라 갤러리에서 전시로도 만날 수 있는 예술이 되었다. 그라피티의 니즈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캔버스가 될 수 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라피티라는 세계가 흥미롭다면 과감히 도전해보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그 일이 예술이 되는 순간의 황홀함을 선물처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유롭다면 그라피티작가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그라피티작가라는 직업의 세계와 그라피티작가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제가 생각하는 그라피티는 단순히 글자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업이에요. 우리의 삶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중요한 요소예요. 그렇지만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일은 더 중요하죠. 그라피티는 나의 감정, 생각, 내가 바라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에요.”
저자가 생각하는 그라피티작가의 매력은 자유로움이다.
“첫 번째,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요. 유화나 아크릴화, 수채화처럼 그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넓은 면적을 빠르게 채워 나갈 수 있죠. 수정도 바로바로 가능하고요. 두 번째, 갤러리가 아닌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길을 거닐다가 건물 벽에 그림이 그려진 걸 본적이 있을 거예요. 길거리에서 만나는 그라피티는 길 위의 모든 사람들 것이에요.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죠. 세 번째, 자유로움이에요. 그라피티는 낙서에서 출발했어요. 낙서로 시작한 것이라 형식이나 소재의 제한이 없으며 그 어떤 장르보다 다이내믹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품고 있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내 방식대로 표현하면 돼요.”
주로 거리에서 활동했던 그라피티작가를 요즘은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요즘 그라피티작가는 인테리어,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축제, 패션, 갤러리 등 그라피티를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라면 어디든 활용되고 있어요. 광고나 뮤직비디오, 영화, 드라마 촬영 시 배경 등에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업체 측에서 벽을 제공하고 어떤 느낌으로 가자고 방향을 제시하면 거기에 맞게 또는 자신의 감성을 더해 그라피티 월Graffiti Wall을 만들죠. 인테리어와의 접목도 비슷해요. 점주가 원하는 느낌을 듣고 그런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하죠. 갤러리에서의 전시는 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본인만의 느낌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주목적이에요. 이처럼 요즘은 그라피티를 거리에서만이 아닌 상업시설의 실내나 스튜디오, 각종 미디어에서 만날 수 있죠.”
학창시절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아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스케치와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괜찮은 생각이 떠오를 때, 느낌이 좋은 것을 봤을 때 생각만 하고 넘어가면 실제 작업을 할 때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작가가 되어 일하다 보니 실제로도 과거의 메모들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꼭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어요. 또 새로운 구상이 떠오를 때마다 스케치를 하다 보면 기술도 늘어나 연습이 되고요. 기술이 늘수록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라피티작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질은 자유로운 사고다.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자유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세상의 시선이 어떻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요. 또 누구나 하는 뻔한 생각보다는 좀 튀는 생각, 누구도 하지 못했던 기발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이 일에 적합해 보이고요. 생활양식 전반에서 평범한 것보다는 다른 사람과 차이를 두려고 노력하는 사람, 자기표현 욕구가 강해서 마치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기를 바라는 사람,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나 수단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사람이 이 일을 잘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