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하는 콘서트

강지혜 | 생각나눔 | 2018년 04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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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신과 퇴원 후 자신의 삶에 대해 고찰한 저자가 자신의 삶을 잘살아 보고자, 그리고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싶기에 집필한 희망 에세이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 저자의 꿈을 키워준 분들이 봐주길 바라며,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을 위해 글을 썼다는 저자의 소명은 아래와 같다.

1) 꿈이 있는 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유: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서입니다. 또한, 좌절을 실패로 남기지 말고, 좌절을 이용해 더 큰 빛을 찾으시라는 말씀을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꿈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을 합니다.

2) 저의 꿈을 키워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이유: 책 속에도 있지만, 굳이 TV에 나가지 않아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천주교 신자이니만큼 이 책을 평화방송 제작진분들이 읽어 봐주시면 좋겠다는 간절한 생각을 합니다. 의사분들 이후에 처음 접해본 저의 용기와 희망입니다. 저에게 하실 수 있을 거라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늘 전달해 주세요. 그래서, 혹여나 하는 기대감이죠. 전 늘 엉뚱한 상상을 합니다. 멋진 평화방송 PD님, 작가님, DJ분들이 읽어 봐주시는 것을 상상해요. 또 KBS에서 전화 온 것처럼 전화 한 통 받는 것을 상상합니다. “강지혜마리아 작가님, 저희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라는 것이죠. 매일 매일이 아니더라도 단 한 번쯤 저도 어린 시절 꿈인 라디오 DJ 해보고 싶습니다. 평화방송에서 ‘빵톡’이라는 것을 하는데요, 빵톡 저도 읽어 봐주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멋진 분들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이런 이유가 있답니다.

3) 아픈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유: 제가 아프기에 아픈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죠. 그래서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파도 행복은 존재합니다. 아뇨, 어쩌면 아픈 사람들이 더 행복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프다 보면 다른 사람이 눈에 안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아프면 타인의 아픔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내 가족 일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어딘가에선 아프고 외롭고 지치고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프신 분들 다 사랑하고,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라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자는 자신의 글에 대해 “사랑이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 또한 성인이 되어가는 길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기록을 남겨둔 책이다.”라고 설명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노력과 용기를 잃지 않으면 빛은 다가온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늘 과거에 얽매여 트라우마를 이기지 못한 채, 쳇바퀴 돌 듯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던 저자는 책을 쓰면서 벗어났다고 한다. “저의 아픔은 아픔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전 이만하면 다 가진 멋진 여자아이입니다. 저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그게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속에 고모부와 함께했던 그 어린 시절을 쓰면서 울기도 했어요. 고모부는 여전히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희 고모부는 우는 저를 보시면 지금도 가슴이 억장이 무너지실 테죠? 그래서 웃어 봅니다. 거울 속에서 봤어요. 우는 내 얼굴보단 미소 짓는 내 얼굴이 더 예쁘다는 것을.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힘들고 지친 이들이 잠시 쉬어 가는 콘서트장이 되고자, 마음으로 이 글을 채워나갔다.

저자소개

34년이라는 시간을 지나고 보니 내게 있어 이 속에서 가장 큰 단어는 ‘사랑’이다.
사랑이 없었다면 노력도 못 했을 것이다. 공동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느낀 점이 많다. 서로 맞추어 나가는 것, 내가 아닌 타인을 이해하는 것,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서로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난 아픈 시간 속에서 책을 많이 접했다. 책 속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와 닿는 것은 한가지였다. ‘마음을 비워라.’ 쉽지 않은 말이지만 또 한 번 노력해보기로 했다. 나의 고통 속에서도 늘 하느님께서 함께하셨기에,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한 한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 가족이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표현한다. 저자는 가족을 정말 사랑하고 아낀다. 이것을 가르쳐준 사람은 너무 많이 있지만, 그 사람에게 배운 것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감사하다는 말로 남긴다. 저자는 행복하다고 말하겠다. 슬픔을 지나, 고통을 지나, 드디어 무지개 같은 아름다움이 남겨져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저자는 특별한 하루를 남기고자 한다.

목차소개

1장. 나
1. 프로필/ 2. 저의 가족을 소개할게요/ 3. 엄마가 아팠어요/ 4. 고모부는 멋진 저의 아빠이십니다/
5. 고모부의 사업이 망하고, 고모부는 술과 함께 인생이 흘러갔어요/ 6. 6학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7. 저의 장래희망은 많았습니다/ 8. 아픈 건 창피한 게 아닙니다/ 9. 약 부작용은 정말 무서웠어요/
10 울산에서 경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11. 나를 붙잡아준 건 요양병원이었습니다/
12. 내가 생각하는 간호사란?/ 13. 인계가 중요한 이유/ 14. 어르신들과의 아름다운 추억/
15. 마지막으로 일한 병원에서 그만 또 재발했어요/ 16. 목소리가 커서 업무 방해를 했나 봐요/
17. 보호사님들은 다 제게 소중합니다/ 18. 저의 첫사랑은 햇살보다 눈 부시고, 꽃보다 향기로운 사람입니다/
19. 화내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어요/ 20. 첫사랑은 제 심장입니다/ 21. 첫사랑의 미소가 눈부셔요/
22. 첫사랑의 어깨는 따뜻합니다/ 23. 짝사랑일지라도 행복합니다/ 24. 처음으로 누군가를 온종일 기다렸어요/
25. 저의 수많은 편지를 읽어주는 유일한 첫사랑/ 26. 처음으로 내게 준 선물/ 27. 첫사랑은 장난을 잘 쳐요/
28. 진짜 사랑은 보내줄 때, 보내야 하는 건가 봐요/ 29. 헤어짐과 이별의 차이점은 있을 것 같아요/
30. 이별한 나의 지나간 남자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31. 그래도 마지막 사귄 남자친구는 조금은 멋있었습니다/
32. 이 남자친구는 저를 잘 파악하지 못했나 봐요/ 33. 옛날 노래에 머물렀던 이유가 있어요/
34. 그 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을 많이 했어요/ 35.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큰코다칠 지도 몰라요/
36. 신부님들의 강론이 저를 성장시키나 봐요/ 37. 입원해 있을 때 잠시 기독교 신자였어요/
38. 마지막 퇴원하고, 내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2장. 꿈
39. 저는 감수성이 남달랐나 봐요/ 40.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의 소질은 타고났었나 봐요/ 41. 전 미행당하는지 알았어요/ 42. 작가의 길이 왜 좋을까요?/ 43. 방송작가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더 알고 싶어요/ 44. 만약, 내가 방송작가라면?/
45. 멋진 주치의가 생겼어요/ 46. 나의 잘못에도 격려해주는 주치의입니다/ 47. 프로그램에서 하시는 말씀을 새겼습니다/
48. 머리를 감고, 이를 닦고, 세수를 하는 것. 그것이 자기 사랑이다/ 49.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
50. 너무 우울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51. 불면증이 심하면 반드시 치료받아야 해요/ 52. 양극성 장애도 이제는 이겨내 볼래요/
53. 고모는 강해요/ 54. 난 준서에게 멋진 고모가 되고 싶어요/ 55. 선생님의 꿈도 이룬 것 같아요/
56. 내가 생각하는 가수라는 직업은?/ 57. 내가 만약 영화배우가 된다면?/ 58. 저는 라디오 DJ도 관심이 있습니다/
59. 유일하게 관심 없는 분야가 있어요/ 60. TV 안 나가도 행복해요/ 61. 내가 생각하는 팬이란?/
62. 안티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63. 저에게도 소중한 팬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64. 소설작가분들을 더없이 존경하게 됐어요/ 65. 작가 할래요, 아니면 연예인 할래요?/
66. 왜 강지혜마리아 작가는 왜 자신감이 넘치나요?/ 67. 만약, 연예계에서 약을 먹는 환자니 안 된다고 한다면?/
68. 강지혜마리아 작가님 지금 소설 쓰십니까?/ 69. 강지혜마리아 작가님은 기자세요?/ 70. 어떤 부분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일까요?/
71. ‘강지혜마리아’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72.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73. 시와 노래 가사에 차이점이 있
을까요?/
74. 독후감이 제일 쉬웠습니다/ 75. 내 책에 내 성격이 묻어있나 봐요/ 76. 현재 강지혜마리아 작가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77. 트라우마를 이기고 있어요/ 78. 글을 쓰면서 힘든 부분이 있나요?

3장. 사랑
79. 사랑, 사랑, 이기적인 거 그거 사랑 아니야/ 80. 그 사람에게 당당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어요/ 81. 프러포즈를 왜 꼭 남자가 해 줘야 하죠?/
82. 저의 매력이 무엇인지 아직은 좀 모르겠어요/ 83. 병동 생활에서 얻어낸 것이 있어요/ 84.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
해서, 눈물이 나도 웃어야만 했어요/
85. 어린 시절부터 선배님들 따라 했습니다/ 86. 제가 연예인이 되면 상당히 웃길 것 같습니다/ 87. 멋진 인맥이 더 생겼으면 좋겠어요/
88. 멋진 연예인 매니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89. 공주병 더 심각해졌습니다/ 90. 이제 시를 한번 써볼까요?/
91. 시보다는 저의 이야기가 더 좋아요/ 92. 지금 저는 일기를 쓰는 건지도 몰라요/ 93. 겸손한 마음을 가지기는 참 힘든 숙제인가 봐요/
94. 스스로를 되돌아보아야겠어요/ 95.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분들에게 팬레터를 쓸래요/ 96. 강지혜가 생각하는 강지혜는?/
97. 강지혜마리아 작가가 바라본 아름다운 인생이란?/ 98. 상상만으로도 혼자 행복해요/ 99. 행복한 삶이란 본인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같아요/
100. 천주교 신자라서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101. 이제라도 천주교 신자 역할 제대로 할게요/ 102. 저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겠습니다/
103. 짧게 보낸 사연이 방송에 나왔어요/ 104. 눈부신 일들이 일어나네요/ 105. 이제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래요/
106. 저에게 자꾸 용기가 생겨요/ 107. 주님, 저에게 주신 선물 감사드립니다/ 108. 왜 계속 상상을 하나요?/ 109. 무슨 말로 마무리를 해야 할까요?/
110. 달달한 말로 유혹하고 싶지 않아요/ 111. 소중한 추억들이 더 생기면 좋겠어요/ 112.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할게요/
113. 전 너무 많은 선물 받고 있어요/ 114. 봄비의 아름다움을 함께해요/ 115. 입·퇴원 반복으로 많이 성장했나 봐요/
116. 마음이 다친 만큼 치유되나 봅니다/ 117.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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