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지유 | 생각나눔 | 2018년 10월 3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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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저자는 조금 몸이 아픈 전업 주부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글을 쓰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대다수의 주부들은 ‘생활’ 때문에 나의 꿈을 위해 무언가 시도하는 게 어렵다. 저자 또한 그중 한 명이었다. 자신 같은 사람도 용기를 내니 더 능력 있고 자질이 있는 전업주부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 용기를 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이었다. 그리고 아프고 나서는 많은 사람들이 신장 질환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을 글로 알리고자 하였다.

힘든 시간, 감정적으로 부딪쳤던 순간과 내면의 깊은 슬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픔을 가지고서도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기에.

글에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저자의 치유가 있다. 좋았던 기억만 글로 표현했다기보다는 마음 아팠던 일들이 글의 주제가 된 게 더 많다. 아픈 과거를 들춰내서 자신만의 치유로 삼은 것이다.

“아프지 않았다면 ‘챕터4 희망’ 부분은 나오지 않았을 글이다. 주 2~3회 병원에 가서 이쑤시개만 한 구멍의 주사를 두 군데 꽂고 3~4시간씩 치료를 받는다고 상상을 해봐라.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아픔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 많은 사람들은 아픔을 가지고 또는 딛고서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 또한 그러한 삶을 살고 있다.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기에 책 제목을 정했다.”

저자는 이 책을 부부가 함께 읽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생활’에 젖어 무덤덤하게 살아가는 배우자가 한때는 꿈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함께 그 시절을 회상했으면 한다. 그리고 아파보니 정말 부부밖에 없더라고 말한다. “나의 고통을 하나하나 다 지켜보고, 내 갈등과 방황의 순간들을 잡아 준 것은 남편이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하라.”고 말하는 저자의 진심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3년 창작수필 가을호에
작품 「좁은공간」으로 등단했다.
(사)창작수필문인회 회원.

목차소개

서문·작가의 말

Chapter 1
외출

첫 수업 | 좁은 공간 | 경기 30러 4157 |
협동줄넘기 | 지구 온나나 | 어설픈 살림의 여왕 |
나에게 쓰는 편지 | 봄맞이 | 새 친구 | 외 출 | 자화상(1) | 자화상(2) | 요술 미인

Chapter 2
인생

명달리(1) | 명달리(2) | 내 인생의 고추장 | 자란다는 것은 | 시험감독 | 베이징을 보다 | 조청 만들기 | 감성 스타 | 분갈이 | 피아노

Chapter 3
화해

2시간 30분 | 화해 | 손 | 어느 여름날에 | 한 뼘만큼만 더 | 엄마표 송편 | 떡볶이와 순대 | 골라 담기 | D-day

Chapter 4
희망

주인공 | 12월 8일 |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거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젠 희망으로

서평·오창익 문학박사
-情과 藝, 사랑과 화해의 美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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