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변화시킬 키워드는 무엇일까? 그중 하나는 ‘검색’이다.
현재의 검색 방법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면, 앞으로의 검색은 인공지능과 결합해 찾기 전에 먼저 알려주는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의 검색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 분석해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정보를 알려주는 ‘세렌디피티 엔진(serendipity engine)’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검색의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과 이로 인해 달라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미래를 분석하는 레코디드 퓨처와 아이폰 속 개인비서 시리,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 울프럼알파, 구글의 소셜 검색 기술 개발 등의 사례를 들어 다양한 검색의 기술을 소개한다.
저자는 검색이 경제학과 연계되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학 관점에서도 검색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때, 그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가정이 검색에도 반영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결합해 진화하고 있는 미래의 검색은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 나아가 우리 곁의 비서 같은 존재로 의사결정을 적극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검색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떤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 책을 통해 검색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들여다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