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힘이 회사의 명운(命運)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게임회사는 그렇다 치지만 게임회사가 아닌 일반회사에도 이런 얘기가 적용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은 게임적 요소를 통해 사내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인재관리를 혁신적으로 해나가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사내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림으로써 업무 환경의 혁신을 가져온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상사의 눈치를 재밌게 보는 법’이라는 부제에 달린 이 책에서는 회사가 직원들의 업무 동기를 어떤 방식으로 자극하고, 어떻게 몰입의 즐거움을 제공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기술의 전략이나 상사의 눈치를 피하는 업무 노하우에 대해 정리된 책은 아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업 문화와 직원 교육을 위해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해 업무에 보상 시스템을 적용, 구성원들의 업무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이 같은 다양한 사례와 게이미피케이션의 효용성을 뒷받침하는 이론적 설명을 통해 인재 관리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인재관리 혁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긍정적 행동변화를 이끌어내는 도구인 게이미피케이션이 추구하는 혁신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