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미국의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스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는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컴퓨터 기술이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려는 지금, IT가 여는 새로운 세상은 현실화되고 있다. 옴니채널, 온디맨드, 핀테크,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컴퓨팅,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예전에 없던 새로운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모바일 기술 혁명은 진행 중이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기술 혁신 키워드 중 HTML5,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해 다룬다. 여기서 HTML5는 모든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형식의 표준 규격이고,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이름 그대로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장치다.
저자는 모바일과 사물, 인터넷이 모두 연결되어 컨버전스되는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이러한 모든 변화의 원동력은 진화하는 기술 혁신 환경이며, 복잡한 네트워크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패턴과 큰 그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모바일 기술은 어떤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세상Ⅰ』을 통해 모바일이 만드는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려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