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세상Ⅰ』이 HTML5와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뤄졌다면, Ⅱ편에서는 N스크린과 가상현실, 증강현실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각각의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당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N스크린은 하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여러 개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기술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동일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방식과 각각의 디바이스에 맞게 가공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ASMD(Adaptive Source Multi Device)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4차산업 혁명의 핵심산업으로 분류된다.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현실 기술은 우주개발이나 군사훈련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고, 게임, 교육, 광고와 같은 분야에서는 현실 세계에 가상 영상을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저자는 모바일 기술 혁신의 과정을 크게 HTML5,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N스크린,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여섯 가지 흐름으로 정리했다. 여기에 더해 기술적 혁신이 이뤄지려면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들이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모바일 기술은 또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세상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인간관계, 소통방식의 변화를 예측해 보면 어떨까.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