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평범한 대학생이 특별한 도전을 통해 힘을 얻고 결실을 만들어나가는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의 도전은 어찌보면 거창한 게 아니다. 저자가 서두에서 밝혔듯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싶은 심정에서 비롯됐다.
이 책은 저자가 ‘히말라야 칼라파타르’를 도전 목표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목표한 바를 하나하나 실현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부닥치는 난관을 때론 과감하게, 때론 진솔하게 풀어나간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히말라야 등정 과정에 대한 여행 이야기로 볼 수 있지만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고, 역경을 헤쳐나간 경험담이지만 그리 딱딱하지 않은 필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제로 붙은 ‘프로젝트 히말라야’를 통해 자신이 도전 목표로 삼은 히말라야 등정 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책은 총 2부작으로 1부는 출국 전, 2부는 출국 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출국 전까지의 이야기에서는 왜 히말라야를 선택했는지, 자신의 힘으로 히말라야를 가기 위해 안전 문제를 비롯해 금전적?기술적?체력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특히 VR 콘텐츠로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야겠다 마음먹으면서, 방법론적으로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이 책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와 모험을 시도하고 있다. 이것저것 따지고 주저하면 안 된다. 일단 목표를 잡았으면 도전하고 덤벼라. 실패를 겁내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도 바로 여기에 있는 듯하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