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윤추구가 주목적인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사회적경제는 이윤보다 ‘사람 중심의 경제’를 표방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간다.
사회적경제란 구성원의 협력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이 있다.
대도시 주요 전철역 출구에서 파는 잡지 ‘빅이슈’는 자활기업의 대표적인 예다.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이처럼 사회적경제 조직의 특성에 맞게 각각 다른 형태와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는 사회적경제가 등장한 배경부터 향후 전망과 제언에 이르기까지 사회적경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주류경제의 보완재 측면이 강하면서도 자본주의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자 창의·혁신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또한 법적으로 드러나 있는 실체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법제도화의 단계를 일정 부분 지나 양적인 규모화와 지속가능성 높은 기업 전략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 책은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