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빛과 그림자 : 디지털 격차와 적정기술

조중혁 | 세계와나 | 2017년 09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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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시대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준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정보 습득과 활용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디지털 격차’는 디지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격차를 말한다. 사실 디지털 격차의 문제에 대해서는 인터넷 등장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디지털 격차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디지털 격차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경제적 불균형의 발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책에 등장하는 사례만 보더라도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해진다. 스마트폰을 다루는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상의 쿠폰을 이용해 신속하고 저렴하게 예매,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반면, 이를 다룰 줄 모르는 정보 취약계층은 동일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디지털 격차가 단순히 ‘정보’의 격차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 문화, 감정 등의 격차로 확대되면서 결국 사회적 격차와 갈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국가 간 디지털 격차와 국내 디지털 격차의 원인과 유형,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사례 등을 소개한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는 ‘OLPC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차 예매, 은행, 교육 등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문제점과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디지털 격차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적정기술’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 책에 나오는 ‘세라믹 물 필터’, ‘전기를 만드는 손전등’, ‘파라볼릭 태양열 조리기’ 등이 대표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읽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의 흐름에 맞게 모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꿈꿔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저자소개

문화체육부 선정 ‘올해의 우수 도서’로 선정된 ‘인터넷 진화와 뇌의 종말’ 저자.
1996년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지였던 ‘월간 인터넷’ 기고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2002년 ‘서울시청 포털’ 메인 기획자로 일을 했다.
‘서울시청 포탈’은 UN에서 전자정부 세계 1위로 대상을 수상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기틀이 되었다.
미래부 ‘월드IT쇼’ 초청 연사, 콘텐츠진흥원 심사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동 통신사 근무 중이다.

목차소개

디지털 격차란 무엇인가
글로벌 디지털 격차의 원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OLPC 사업
디지털 격차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적정기술
국내 디지털 격차 상황
국내 디지털 격차의 문제점과 그 심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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