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우스와 이카루스 Ⅳ : 재상들의 합주

이영수 | 세계와나 | 2017년 11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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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이후 유럽 국가들은 전쟁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일종의 ‘평화’를 이룩했다. 하지만 전쟁의 참상에 대한 기억은 빠르게 희석되었다.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만에 크림전쟁이 발발했고 이탈리아 통일전쟁,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등 대규모 전쟁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사실 오랫동안 유럽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패권국의 의지가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시기에 위태로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랑스를 격퇴하고 강대국이 된 독일의 의지에 달려 있었다.

『오디세우스와 이카루스 Ⅳ : 재상들의 합주』는 ‘오디세우스와 이카루스’ 시리즈의 이영수 저자가 전하는 네 번째 이야기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의 유럽 사회를 이끈 지도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던 전편에 이어, 다시 전쟁이 시작되려 하는 위태로운 유럽에서 평화를 유지하려 했던 지도자들의 시대적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독일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와 영국의 ‘에드워드 그레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럽의 어느 국가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지만 나폴레옹 전쟁 이후 장기간의 평화는 그들에게 안일함을 갖게 했다. 그리고 분쟁이 생길 때마다 군비를 증강시켰다. 평화는 지속되었지만 전운이 감도는 유럽의 정세를 비스마르크와 에드워드 그레이는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유럽에서 또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던 이들의 분투를 짧은 호흡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저자소개

한신대학교 유라시아연구소 연구간사 및 국제관계학부 외래교수.
한신대학교 대학원 국가와 공공쟁책 박사과정.
KCI(Korea Consensus Institute) 연구원.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졸업.
1983년생.
Ypra1989@gmail.com

목차소개

빈체제의 종말?
비스마르크 : 능수능란한 ‘관계’의 곡예사
유럽의 마지막 균형자 : 에드워드 그레이
19세기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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