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다. 금융, 교통, 쇼핑, 문화,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데이터를 분석해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발견할 줄 아는 능력과 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점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를 갖추자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데이터를 긁어모으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들을 짚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가 이러한 내용의 프롤로그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자는 “사회의 각 분야에서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반면, 데이터를 생산·분석하는 지식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며, “이 책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분석 및 활용의 전제가 되는 지식을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편, 매우 기초적인 수준에서 정리해 봄으로써 현재 데이터를 다루고 있고 앞으로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데이터’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소재임을 감안해 우리에게 친근한 ‘릭 앤 모티(Rick and Morty)’의 캐릭터를 활용,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첫 시리즈 이후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데이터 개더링 방법론과 실무 활용, 다양한 분석방법에 대한 소개, 사후 관리 등을 중심으로 기획형 시리즈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업무 역량을 높이고 싶은 직장인 중에서도 노력에 비해 실제 업무 능력 향상 정도가 미미하여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