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의 역할이 방송국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그리고 마침내 개인 크리에이터에게로 넘어가듯이 교육을 만들어가는 역할도 중앙집권적에서 개인중심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유튜브나 SNS를 통해 누구나 교육적인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할 수 있게 되었고, 유데미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는 개인이 만든 강의를 사고 팔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기술이 점점 발달하며 교육과 결합하여 새로운 학습 형태가 만들어졌으며,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습과 소셜네트워크가 결합한 ‘소셜러닝’, 주제를 세분화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인 ‘마이크로러닝’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소셜러닝과 마이크로러닝이 만들어가는 변화와 현상을 조명한다. 소셜러닝의 시대, 그리고 이와 흐름을 함께 하는 마이크로러닝을 소개하며 그 속에서 교육적인 콘텐츠가 어떤 변화의 시대를 맞이했는지 살펴본다.
에듀테크의 적은 무료 콘텐츠와 서비스라고 한다. 사람들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원하는 자료를 찾아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단순히 기술과 시스템의 발전만으로는 에듀테크가 더 진보하기 어렵다. 저자는 이런 문화적인 변화를 놓치지 않고 현상을 관찰해야 기술을 뛰어넘는 학습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교육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 도입되고 있다. 『소셜러닝과 마이크로러닝』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