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강쇠 점 찍고 옹녀’. 색정의 화신으로 알려진 옹녀와 한국사회에서 남성 정력의 상징인 변강쇠가 나오는 작품이다.
작품 이름만 들어도 다분히 외설적이고 선정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작품은 창극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파리에서 첫날 전석이 매진되며 파리를 사로잡는다. 이 창극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있는 걸까?
이 책에서는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갖고 있는 혁신 포인트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운명에 맞서는 옹녀를 중심으로 재해석한 연출과 창작, 기획 단계에서부터 준비한 현지화된 전문 자막 번역, 생명력을 강조한 탄탄한 희곡적 구성, 창극에 구현된 에로티시즘과 해학성, 음악과 연극이 결합되도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창극의 특성 등이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열어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