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도 내가 아파트 관리소장이 될 줄 미처 몰랐다 5
1. 혼자가 아닌 함께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밉상 아저씨의 전용주차장 15
“누가 내 차에 과태료 딱지 붙였어?” 20
관리소 직원도 멱살잡이는 무섭다 26
차단기를 손으로 구부러뜨린 괴력의 아줌마 31
주차장의 카레이서 36
애증의 존재, 택배 차 41
러닝머신 위의 마라토너 46
“헬스장 에어컨 없애주세요” 51
비장함마저 감도는 독서실 자리 추첨 56
2. 배려받고 싶으시면 존중해주시죠
새벽 6시에 벨이 울리면 65
무지막지한 이 소리는 어디서 들려오는 걸까 74
윗집은 어린아이 셋, 아랫집은 수험생 셋 81
“대걸레로 현관문 쿵쿵 치지 마세요” 89
A4용지에 빼곡히 적힌 아랫집의 사연 100
한여름 밤 편의점은 오아시스인가 105
“분수 좀 꺼주세요” 110
탐정 엄마, 흡연자를 쫓다 115
“우리 영감이 조기를 좋아한다우” 121
베란다 창틀 사이에 갇힌 남자의 SOS 127
3. 당신의 양심은 어디에 두셨나요
검은 비닐봉투의 주인 135
뱁새눈이 된 관리소장 141
머리에 투하된 흉기, 맥주 캔 150
내 비위는 누가 책임질 건가요 157
베란다로 떨어지는 물 폭탄 163
“2천 원 아끼려다 치료비가 더 나옵니다” 169
보기 싫은 에어컨 실외기는 누가 달았을까 175
4. 아파트 정원에 대한 당신과 나의 동상이몽
개똥! 어찌하오리까? 183
“가로등 꺼주세요!” 188
태풍 속에 끌어안고 버틴 느티나무 193
나무 가지치기에 대한 각자의 생각 201
떡볶이와 어묵에 점령당한 벤치 209
“내 집 앞 감 따지 마세요!” 216
사다리차에 부러진 나무 221
5. 아직도 관리소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신다면
화장실에 핀 붉은 곰팡이 229
아파트가 어둠에 잠기면 우리의 인내심이 드러나지요 234
“고추 좀 널자는데 뭔 말이 그리 많어?” 240
다락방의 꿈과 현실 245
“승강기가 고장 났어요” 250
옆집과 뒤바뀐 전기계량기 257
때로 관리소는 노인 보호센터가 된다 263
아파트에 홍수가 웬 말인가 268
에필로그- 회색 콘크리트 건물에 사람의 체온과 마음이 채워지면 277